더 지니어스 게임의 법칙 9회 - 수식경매

더 지니어스 게임의 법칙 9회 - 수식경매

9회 메인매치 수식경매입니다.
 
Rule.
1. 플레이어들은 1~10까지의 숫자가 새겨진 숫자큐브를 지급받는다.
2. 경매는 총 24회로 이루어지며, 숫자와 기호타일이 정해진 조합과 순서로 오르게 된다. (경매 타일의 조합과 순서는 미리 공개된다)
3. 입찰을 원하는 플레이어는 5초 안에 응찰의사를 밝힌 뒤, 자신의 숫자큐브 중 하나를 제시할 수 있다.
이 때 다른 플레이어들에게는 다시 5초의 시간이 주어진다.
4. 5초 안에 더 높은 숫자큐브를 제시하는 응찰자가 나오지 않으면 낙찰받는다.
5. 만약, 더 높은 숫자큐브를 제시하는 플레이어가 있을 경우, 다시 5초가 주어지며 같은 방식으로 경매를 이어간다.
6. 하나의 경매대상에 한 사람이 여러 번 응찰할 수 있지만, 경매에 사용된 숫자큐브는 모두 버려진다.
7. 상대방이 낸 것과 똑같은 숫자큐브를 제시한 경우, 두 사람 모두 낙찰 받지 못하며 경매타일, 숫자큐브 모두 버려진다.
8. 5초 안에 아무도 응찰하지 않았다면, 해당 타일은 버려진다.
9. 경매로 획득한 타일은 모두 수식에 사용해야 한다.
10. 숫자타일은 연속으로 사용할 수 없다.
11. 답이 '10'이 나오는 수식을 가장 먼저 완성하는 플레이어가 우승자가 되며, 그 즉시 게임이 종료된다.
종료 시까지 수식을 완성시키지 못한 플레이어는 최하위자가 된다.
12. 모두 수식을 완성시킨 경우, 수식의 답이 10에서 가장 먼 플레이어가 탈락후보가 된다.
13. 24회 경매가 모두 끝났을 때까지 10이 나오는 수식을 완성시키지 못했을 경우, 답이 10에서 가장 가까운 플레이어가 우승자가 된다.
14. 우승자는 수식의 답과 같은 개수의 가넷을 지급받는다. (최대 한도 20개) 

룰이 복잡해 보이지만 요컨데 수식으로 10을 먼저 완성시키면 되는 경매게임. 룰 7번, 상대방이 낸 것과 똑같은 숫자큐브를 제시할 경우 아무도 낙찰받지 못한다는 룰 때문에 누구도 마음대로 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경매하는 타일의 순서.

초반부터 숫자 하나 낙찰받기 위해 레이스.

중반까지 숫자타일을 낙찰받지 못한 홍진호. 

'+'타일에 견제로 입찰했다가 낙찰받은 상황. 그리고 숫자 6타일 경매에 낙찰받으면 10이 완성되어서 우승할 수 있는 상황까지 오지만.. 그게 될리가..

특별경매는 타일을 경매하는 것이 아니라 입찰에 사용되는 숫자큐브를 경매합니다. 숫자큐브의 최대숫자는 10이기 때문에 숫자큐브 11은 아무도 방해하지 못하게 낙찰받을 수 있는 그야말로 절대큐브이죠.

(이 큐브를 방어하는 방법에 대해 좀 어거지인 방법을 생각해 봤는데.. 성규가 절대큐브 11을 써야하는 라운드에서 11을 입찰하기 전에 두명이 같은 숫자큐브를 입찰하는 방법입니다. 문제는 이 방법이 성공한다고 해도 비난을 피하기는 힘들 것 같다는 생각)

숫자큐브11은 가넷으로 경매를 진행하고, 박은지와 성규의 접전끝에 성규가 낙찰. 

성규의 입장에선 1의 숫자타일을 가지고 있고, 20회에 '10 ÷'를 가져오면 10이 완성되기 때문에 20회까지 방어만 하면 됩니다. 홍진호가 성규를 도와 방어해주는 척 하면서 김경란을 우승시키려 하지만 성규가 눈치채고 직접 방어를 하면서 그것도 실패. 

'10 ÷ 1'로 10을 완성시켜 최종우승은 성규. 절대큐브 11은 아무도 막을 수가 없죠.. 진정한 가넷의 힘을 볼 수 있었던 게임.

우승자 성규는 홍진호를 탈락후보로 지목하고, 홍진호는 데스매치 상대로 박은지를 지목. 데스매치 인디언포커에서 홍진호의 승리로 박은지는 탈락. 이번 인디언포커에서는 배심원 제도를 도입했는데, 남은 3명 중 2명이 홍진호의 편이 되어 박은지가 이를 극복하고 승리하기란 매우 힘들었던..

딱히 무슨 전략같은걸 생각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자신을 제외한 상대방 4명이 견제가 가능하고, 이제 남은 인원이 적다보니 연합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네요.

1명 탈락후보 만들기 전략(?)
1명을 정해서 그 사람이 숫자큐브를 낼때마다 나머지 사람들이 순서를 정해서 그보다 상위큐브를 내서 낙찰받지 못하게 한다. 1~9까지의 숫자큐브는 2~10까지의 숫자큐브로 막고, 10을 낼경우 그냥 놔둔다. 적어도 2번의 경매에서 낙찰받아야 수식이 완성될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에 왕따당하는 1명은 절대 수식을 완성할 수 없다. (절대큐브를 가져간다면 얘기는 달라지지만..) 나머지 사람들은 수식을 완성시키고 수식을 완성시키지 못한 1명이 탈락후보가 된다.

4인이 연합해야 하는 전략인데, 데스매치의 존재로 누가 우승을 하느냐의 문제에 직결하게 되네요. 게다가 이쯤 되면 4인은 커녕 2인 연합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 비현실적인 전략이지만 그냥 생각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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