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 게임의 법칙 6회 - 도둑잡기

더 지니어스 게임의 법칙 6회 - 도둑잡기

6회 메인매치 도둑잡기입니다.

Rule.
1. 5명은 큰마을, 3명은 작은 마을 주민이 된다.
2. 게임 시작시, 주민들의 재산은 금 10개, 도둑은 재산이 없다.
3. 게임은 낮과 밤이 한 라운드로, 총 10라운드로 진행된다.
4. 낮은 10분이며, 각 마을의 주민들은 유배지로 보낼 추방자 한 명을 정한다.
5. 도둑은 자신이 속한 마을 주민들의 금을 1개씩 훔친다. 도둑이 유배지에 있다면 도난은 일어나지 않는다.
6. 추방자들은 밤 동안 유배지에 머무르다가, 아침이 되면 반대마을로 이동한다.
7. 두 라운드마다 플레이어들의 금 개수가 공개된다. (단, 이름은 공개되지 않는다.)
8. 게임 종료시 도둑이 있는 마을이 진 마을, 도둑이 없는 마을이 이긴 마을이 된다.
9. 진 마을에서 금이 가장 적은 플레이어가 탈락후보, 이긴 마을에서 금이 가장 많은 플레이어가 우승자가 된다.
10. 도둑은 모든 플레이어 중에서 가장 많은 금을 보유하고 있어야 주민 우승자와 공동우승자가 된다.
11. 도둑이 금이 가장 많지 않은 경우 무조건 주민 탈락후보와 공동탈락후보가 된다.
12. 게임 종료시 이긴 마을에 있는 주민은 가넷 2개, 도둑은 우승자가 됐을 경우 가넷 2개를 받는다. 

단순하고도 명확한 승리방법. 이 방법대로 하면 확실하게 이긴 마을에 있을 수 있고(가넷 2개 획득), 금이 가장 많으면 우승도 가능합니다.

도둑이 밝혀지는 데에는 그리 오래걸리지 않습니다. 평균 4라운드 정도 왕복하면 밝혀질 듯 하네요. 방송에선 성규가 도둑. 

게임은 역시 정석대로 진행되고, 9라운드에 김경란, 이상민, 차유람은 생존이 확실시 되며, 마지막 두 라운드동안 작은 마을에서 추방되지 못하면 도둑이 작은 마을에 있는 채로 게임이 끝나기 때문에 탈락후보가 되는 상황.

마지막 라운드에 작은 마을에서는 추방자를 제비뽑기로 정하고, 결국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주민 중에서 금이 가장 적은 홍진호가 탈락후보.

홍진호는 데스매치 상대로 김구라를 지목. 데스매치 게임 인디언포커에서 김구라의 패배로 탈락. 

도둑잡기는 일단 도둑과 주민간의 완벽한 밸런스 붕괴라고 생각합니다. 도둑이 된 사람은 우승과 가넷을 거져먹는다고 볼 수도 있는... 이긴 마을의 주민이 되기 위해선 도둑을 가장 마지막 라운드에 자기 마을에서 추방해야 합니다. 때문에 도둑과 연합, 또는 과반수와 연합을 해서 도둑을 마지막 라운드에 추방하기 위해 초반 이후로 계속 같은 마을에 데리고 있을 확률이 굉장히 높아지죠. 도둑은 그냥 가만히만 있어도 우승할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도둑이 탈락 후보가 되는 시나리오를 상상해 보자면, 극 초반에 도둑이라는 사실이 드러나야 하고, 중반 이후까지 매 라운드 도둑이 양쪽 마을에서 계속해서 추방당합니다. (이 부분이 거의 불가능.. 양쪽 마을의 금이 가장 적은 사람이 드러나고 그들을 제외한 모두가 연합해서 도둑을 계속해서 추방한다면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큰 마을이 배신할 확률이 높다. 이긴 마을이 되기 쉽기 때문에.) 도둑이 금을 계속해서 훔쳐도 금 개수 1위가 되지 않을 만한 시점에 연합이 형성되고 도둑을 데리고 있다가 마지막 라운드에 추방. 그러면 간신히 도둑을 탈락 후보로 만들 수 있겠네요. 하지만 현실은 큰마을에서 도둑을 계속 추방할리가 있나.. 이긴마을이 되어야 하는데...

또는, 도둑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시점에 작은 마을에 있고, 금 보유수가 적었다면 뭔가 좀더 다이나믹한 전개가 가능했을까요.. 이부분은 좀 궁금하네요. 불리해진 도둑의 여러가지 상황이 상상되긴 하는데.. 도둑이 가진 장점이 워낙 강해서...

P.S : 글을 다 써놓고 나니 생각이 나네요.. 극 초반에 도둑이 발각될 경우 (플레이어 중에 도둑이 가장 금이 적은 시점) 양쪽 마을에서 계속해서 추방한다면 가장 금이 적은 사람=도둑이 되어 탈락후보는 도둑이 확정되겠군요.. 생각이 좀 짧았네.. 밑에 도둑 필승법을 고쳐야 하나... 완벽한 밸런스 붕괴라고 생각했는데, 금 보유 숫자가 최대가 되기 전까지는 도둑의 위험도도 큰 것 같네요..

도둑이 금 보유수가 가장 적을 때 정체가 발각되는 상황이 제일 위험하겠네요. 술먹고 글써서 그런가 두서가 없습니다. 도둑이 몇라운드에 발각될 확률이 높은가, 발각되는 시점의 금 개수는 몇개인가, 어떻게 도둑을 찾는것이 가장 효율적인가에 대한 고찰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근데 졸려요.

주민 필생법 (필승법이 아닙니다)
조건 1. 큰 마을에 있어야 합니다.
조건 2. 3명이 연합해야 합니다. (3명 내에 도둑이 있어도 상관 없습니다.)
조건 3. 누가 도둑인지 알아야 합니다.
조건 4. 큰마을에 연합 3명이 있는 시점에 도둑이 큰마을에 한번이라도 방문해야 합니다.

큰 마을에서 3명이 연합하면 다수결의 원칙으로 추방자를 정할 수 있습니다. 매 라운드 도둑이 아닌 플레이어 1명을 계속해서 추방하다가 마지막 10라운드에 도둑을 추방하면 됩니다. 그럼 이긴 마을이 되어 탈락 후보를 면할 수 있고, 이긴 마을 내에 우승자가 생기게 됩니다.

단점은 연합이 언제 결성되느냐, 도둑을 언제 찾아내느냐에 따라 우승자가 누가될지 알 수 없다는 점. 연합이 초기에 형성될 경우 금을 도난당하는 횟수가 많아져 마지막 라운드에 추방되어서 들어온 3인 연합이 아닌 사람이 우승할 확률이 높다는 점. 탈락 후보는 안될 수 있기 때문에 간단하면서도 알기쉬운 좋은 전략이고, 방송에서도 3인이 아니긴 합니다만 이 전략을 사용합니다.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되는 것은 별개의 문제)

주민 필승법
조건 1. 작은 마을에 있어야 합니다.
조건 2. 도둑이 아닌 2명이 연합해야 합니다.

작은 마을에서 게임 시작하자마자 2명이 연합하고, 그 둘다 도둑이 아니면 가능한 전략입니다. 둘이서 작은마을에 오는 모든 사람을 추방합니다. 그리고 10라운드에 둘 중 한명이 추방당합니다. (한명이 자기 자신을 투표하면 다수결로 가능) 그럼 금이 10개인 상태에서 두명은 각기 큰 마을, 작은 마을에 하나씩 있게 되죠. 마지막 라운드에 도둑이 작은마을로 오거나 말거나 한쪽 마을의 금 10개인 사람은 최소 공동우승자가 되고, 나머지 다른 한쪽 마을의 사람은 생존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 있는 가장 최악의 경우에도 이긴 마을의 사람은 금 10개이므로 우승은 확정)

가장 최악의 경우 9라운드에 도둑이 작은 마을에 들어와서 금 9개가 되고, 마지막 10라운드에 금 9개 이상인 주민이 작은마을로 들어와서 탈락후보가 되는 경우인데, 큰 마을에서는 위의 필생법을 사용할 확률이 높고 금 9개 이상인 주민이 9라운드 이후에 작은 마을로 넘어올 확률은 극히 작습니다. (그렇지만 이게 불가능한 상황도 아니기 때문에 필승법이 아니라고 하신다면 그에 대한 반박은 못합니다. → 단어의 의미 그대로 필승은 아닙니다.) 우승자가 면제권을 연합한 팀원에게 주면 게임은 끝.

도둑 필승법
조건 1. 도둑이 된다. → (수정)

조금 비약해 봤습니다. 굳이 설명하자면 최대한 안들켜야 하고, 큰 마을에 있도록 노력할 것, 들키면 연합할 것 또는 내가 왕이니까 날 추방하면 안된다는 사실을 잘 설명해서 납득시킬 것 정도.

P.S : 위에 썼던 내용과 같이, 생각이 짧았으므로 도둑 필승법은 삭제. 주민 필생법이 도둑에게는 필승법이 됩니다.

전부 주관적인 견해이기 때문에 반론은 환영입니다. 그리고 비난은 안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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