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 게임의 법칙 11회 - 5 대 5 게임

11회 메인매치 5 대 5 입니다.

Rule.
1. 1회전 메인매치는 다양한 직업을 갖고 있는 10명의 게스트들과 함께한다. 플레이어들은 게임(제목 & 룰)이 공개되기 전 게스트들과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1시간의 정보조사시간을 갖는다.
2. 정보조사시간이 끝나면 11회전 메인매치를 공개한다.
3. 플레이어들은 10명의 게스트들에게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그들의 답이 O, X로 나뉠 수 있는 명제를 제시한다.
4. 게임은 총 2라운드로 진행되며 1라운드에서는 명제 3개를 제시한다. (2라운드 명제 개수는 해당 라운드 시작 전에 공개된다)
5. 명제의 내용에는 제한이 없으나, 12글자를 넘는 명제를 제시할 수 없다. (숫자, 영어는 1자당 원고지 1칸이며, 의미상 같은 질문은 반복해서 할 수 없다)
6. 게스트들은 진실에 입각해 O, X를 결정하며, 명제를 제시하는 플레이어 외 다른 2명은 명제 내용 및 결과를 알지 못한다.
7. 명제에 대한 결과가 5:5로 나온 경우, 해당 플레이어가 승점 1점을 획득한다.
8. 게임 종료 시, 승점이 가장 높은 플레이어가 우승자가 되며 우승자는 승점 1점 당 가넷 1개를 받는다. 우승자를 제외한 두 명은 자동으로 데스매치에 진출한다.
※ 플레이어들은 지정된 시간(정보조사시간) 외에 게스트들과 접촉, 대화할 수 없다.
(명제를 제시하는 동안에도 게스트와 대화할 수 없음)

준결승과도 같은 11회. 홍진호, 김경란, 이상민 3명이 남았습니다.

이번회도 역시 예능. 게스트 10명 초대이고 5 대 5 게임은 지니어스라는 단어에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게스트의 규칙. 위 내용에는 빠져있는데 '진실에 입각하여 대답할 것'이 기본입니다.

명제를 총 8번 제시하는데, 1시간동안 사전정보 조사 → 게임설명 → 3회 명제 제시 → 10분간 추가 조사 → 5회 명제 제시 순입니다. 어떤게임인지 알지도 못하고 1시간동안 사전정보 조사를 해야한다는 것.

김경란은 생일에 관한 명제를 많이 만들었는데..

논란이 될만한 상황. 김경란이 '생년월일'을 물어봤을 때는 주민등록상의 생년월일을 대답하고 명제에서 '생일'로 작성했을 때, 실제 생일로 대답한 것. 이런 상황이 나왔다는 것 자체가 프로그램 수준을 떨어뜨리는 데 한 몫 하는 것 같네요.

남자가 4명 여자가 6명인데, 남자 또는 '1명인 정보'의 4+1 전략.

이상민의 명제는 추측성이 많아서 그다지 기억에 남은 내용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네. 이번에는 김경란이 옹호받을 만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의 행동들로 인해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는 것 같네요. 재미, 정의 등 기타 아무런 요소를 고려하지 않고 생각했을 때, 정색하는 장면 자체가 보기싫은 건 사실이고, 그동안 그런 장면들이 너무 많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이름만 가지고도 만들 수 있는 명제들. 이게 무슨... 지니어스..

네 한번더 김경란 명제에 사단이 일어납니다. 이름 끝이라고 해서 양쪽 끝인줄 알았다는 것. 이게 참~ 누굴 뭐라고 할수도 없고 안할 수도 없고~ 그냥 웃길 따름

조사하는 시간에 새로운 정보를 만들어 주고 그 사실을 명제로 사용하는 홍진호의 방법. 인터넷을 대충 둘러봐도 네티즌들이 칭찬을 많이 하고 있고 방송 내용중에서도 게스트가 극찬합니다. 시청자 분들 중에서도 보면서 생각해 내신 분들이 있을 것 같네요. 1회전 보면서 '저거 다섯명하고 악수한 다음에 방금전에 나랑 악수했다 쓰면 안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결과는 홍진호의 우승. 김경란이 조금(많이) 억울할 수 있는 결과네요.

김경란의 명제
1. 생일이22또는28일이다 (5:5)
2. 내생일은짝수달이다 (6:4)
3. 난남자이거나무속인이다 (5:5)

4. 생일이28또는30일이다 (5:5)
5. 내성이최김장중하나이다 (5:5)
6. 이름끝자받침이ㄴ또는ㅁ다 (5:5)
7. 내성은정서고박중하나다 (5:5)
8. 이름끝받침이없거나ㅇ이다 (6:4)

이상민의 명제
1. 나는남동생이있다 (6:4)
2. 나는강남에살고있다 (4:6)
3. 나는양말을신고있다 (5:5)

4. 나는지금다리를꼬고있다 (5:5)
5. 나의성은정씨장씨최씨다 (5:5)
6. 바지나치마가무릎위로짧다 (5:5)
7. 밸트를했거나긴부츠신었다 (5:5)
8. 나는팔찌를차고있다 (5:5)

홍진호의 명제
1. 내이름엔기역이들어간다 (5:5)
2. 내생일은9월이후다 (5:5)
3. 내나이는28이상이다 (7:3)

4. 내혈액형엔B가들어간다 (5:5)
5. 내이름엔ㅈ이들어간다 (5:5)
6. 난지금맨무릎이보인다 (5:5)
7. 난홍진호와손등을맞댔다 (5:5)
8. 난홍진호의형이름을들었다 (5:5)

명제를 자세히 보시면 홍진호의 명제에는 하나도 빠짐없이 '나'라는 주어가 꼭 들어가 있습니다. '생일이 22일이거나 28이다'라는 명제에 대해 '우리 엄마생일 말하는 줄 알았다'라고 대답하면 죽기 직전까지 인터넷으로 까이겠지만 명제가 불완전한 것도 사실이죠. 김경란이 다소 억울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 것은 인정하지만 명제 작성의 꼼꼼함부터가 홍진호는 다릅니다. 게임도 미흡하고 진행도 미흡하고 게스트도 미흡하지만 승부결과는 제대로 나왔습니다 라는 것이 저의 생각.

내이름엔ㅈ이들어간다
내성이최김장중하나이다
이름끝자받침이ㄴ또는ㅁ다
이름끝받침이없거나ㅇ이다
내성은정서고박중하나다
나의성은정씨장씨최씨다
내이름엔기역이들어간다

이름관련 명제만 7개가 나왔네요. 김씨가 2명, 최씨가 2명, 정씨가 2명, 고, 서, 장, 박씨가 각 1명이므로 2+2+1을 만들면..
'내성은김최고 중 하나다'의 형식으로 '김최고, 김최서, 김최장, 김최박, 김정고, 김정서, 김정장, 김정박, 최정고, 최정서, 최정장, 최정박 중 하나다 라는 명제로만 12개의 명제가 만들어집니다. 2+1+1+1 형태도 가능하고.. 이름에서 성 한글자만 가지고도 20개가량은 만들 수 있겠네요. 각 이름 자음만 분석해도 수많은 명제를 더 만들 수 있을 것 같고..

11회까지 와서 이런 저수준 게임이라니ㅋ

데스매치에선 '같은그림찾기'라는 기억력 게임이었는데, 이상민의 패배로 탈락. '간발의 승부'같은 표현이 좀 보이던데.. 그다지 동의할 수 없는게.. 둘다 기억을 못해서 누가 먼저 떨어지느냐의 싸움이었지 누가 기억을 잘해서 먼저 클리어하느냐의 싸움이 아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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