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발키리 스카이에서는 스테미나시스템이 있어서 사냥을 할 때, 스테미나가 필요하고 낮과 밤 시스템이 있어서 밤에는 스테미나가 두배로 필요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유저가 밤에는 스테미나 회복에 주력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스테미나를 회복하는 방법엔 낚시와 요리가 있습니다. 요리하는 스크린샷을 찍은 줄 알았는데 블로깅하면서 확인해보니 요리 스크린샷이 없네요; WOW(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요리시스템과 비슷한 형식입니다. 모닥불이 근처에 있어야 하고 요리 재료가 충족된 상태에서 만들 수 있는 요리를 선택해 요리하는 방식입니다. 그러면 요리 게이지가 올라가게 되고 요리 게이지가 끝까지 도달하면 요리가 완성되죠. 요리가 실패할 확률은 요리할 때 표시되지 않았는데 실패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요리의 주재료는 물고기이고, 물고기를 제외한 보조재료들은 한 군데의 상점에서 전부를 팔고 있었습니다. 물고기는 역시 낚시로 낚아야 하죠. 밤에는 스테미나가 저절로 차오르기도 하지만 낚시를 해서 낚시에 성공하면 스테미나가 보너스로 조금 더 차오릅니다. '낚시에 성공할 때 스테미나 +1'의 능력을 가진 칭호를 가지고 있다면 더 차오를 수도 있구요. 낚시는 대단히 단순한 형태로 낚시대를 던져놓고 입질이 오면 마우스 한번 클릭으로 낚시 끝입니다. -ㅅ- 스크린샷은 자동낚시 주문서라는 아이템을 사용한 상태로 5분동안 알아서 낚시를 하는 버프를 걸어줍니다. 혼자서 스테미나를 회복하는 경우 낚시를 하며 조금씩 스테미나 보너스를 얻은 후 낚은 고기로 요리를 해서 요리를 섭취함으로써 스테미나를 회복하게 됩니다. 요리는 버프요리도 있지만 대부분은 스테미나 회복을 위한 요리입니다. 버프요리는 효과도 미비하고 한번 사용에 하나의 스테이지이기 때문에 효율도 떨어져 인기가 없었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연주 시스템입니다. 연주를 하게 할 수 있는 악기는 5레벨단위로 레벨제한이 걸려있고, 고급 악기일수록 동시에 들을 수 있는 청취가 수가 늘어납니다. 악보는 소모성 아이템으로 상점에서 사야하며 2분동안 연주를 하고 나면 없어져버리죠.

연주를 하면 자신의 스테미나는 회복되지 않고 연주를 청취하는 유저들의 스테미나를 회복해 줍니다. 연주자의 숙련도에 따라 고급 악보를 연주할 수 있고, 악보가 고급일수록 회복되는 스테미나의 양은 많아집니다. 악보는 소모성이기 때문에 연주할 때마다 악보값이 들죠. 청취자에게 스테미나를 회복시켜주기 때문에 연주자는 청취료를 설정하고 청취자들로부터 돈을 받아 악보값 이상의 돈을 벌 수도 있습니다. 연주를 많이 해서 숙련도가 높아 고급 악보를 연주할수록 인기가 많아지겠죠.

2차 클로즈베타 첫날에 스테미나 시스템을 보고 '던전 앤 파이터'의 피로도 시스템을 연상했었는데 피로도의 개념이 아니었네요. 낚시, 요리, 연주로 인해 밤에 스테미나를 충분히 채울 수 있었고, 시스템상 낮에는 대부분 사냥을 가서 마을이 텅 비어있다가 밤만 되면 낚시터가 붐비고, 연주를 하거나 듣기 위해 마을이 붐비는 현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펫을 키우는 시스템이 있었습니다. 솔직히 펫 시스템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네요. 퀘스트를 진행하다가 펫의 알을 얻어 펫 시스템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사냥을 하다보니 기본으로 주어진 펫이 10레벨까지 크게 되었습니다. 아이템 중에 펫이 10레벨, 20레벨이 되었을 때, 진화시켜주는 아이템이 있었는데 사용해도 진화할 수 없다는 메세지만 떠서 게시판에서 알아보니 기본으로 주어진 펫은 진화가 불가능하다고 하네요.

이 정보가 게임상에서 알 수 있어야 정상이라고 생각하는데, 왜 진화가 안되는지 구체적인 설명도 없어 게시판을 통해 알게된 점도 그렇고.. 마을에서 펫을 소환해 데리고 다니다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면 펫이 사라져서 다시 소환해야 하는 사소한 불편함이 펫 시스템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했습니다. 저는 귀여운 것을 좋아해서 이런 시스템이 있으면 소환해놓고 데리고 다니는 걸 좋아하는데 잠깐 이동만 해도 사라지니.. 펫에 대해서는 버려두게 되었습니다. 진화를 해보려고 다시 펫을 구입해 키웠는데 스크린샷에 찍힌것처럼 8레벨까지밖에 키우지 못해 진화는 못해봤습니다.

어떤 목적으로 펫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고, 2차 클로즈베타에서 펫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채집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전체 맵에서 날아다니다가 공중에 재료가 떠다니는 것을 펫으로 하여금 채집해오는 명령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도박이라고 볼 수 있는 문양조합 시스템입니다. 하는 방법은 간단한데, 100G를 내고 문양이 슬롯머신처럼 돌아가면 타이밍을 맞추어 정지버튼을 눌러 미리 정해진 문양이 나오도록 맞추는 것입니다. 3개의 문양을 정확히 맞추면 1, 2, 4, 8, 20이 써있는 숫자판이 다시 돌아가고 나온 숫자만큼의 수정구슬을 줍니다. 수정구슬을 까면 랜덤한 아이템이 나오는 형식이죠.

문양조합을 성공하면 레벨이 한단계씩 상승하고, 실패하면 두 단계의 레벨이 하락합니다. 레벨이 높아질수록 돌아가는 문양의 속도가 점점 빨라지죠.. 문양조합을 꽤 파본 결과.. 이건 동체시력훈련이나 다름없네요. 처음 문양조합을 했을 때는 22레벨에서 눈이 핑글핑글 돌아가고 정신이 하나도 없었는데.. 클로즈베타 마지막날에는 30레벨도 무난히 보이고, 36레벨이라는 기록도 세워버렸습니다... -ㅅ-

사용자 삽입 이미지

1레벨에서 10레벨 사이를 성공할 시에는 평범한 수정구슬을 주고, 11레벨에서 20레벨을 성공하면 특이한 수정구슬, 21레벨에서 30레벨을 성공하면 세련된 수정구슬, 31레벨에서 36레벨을 성공하면 희귀한 수정구슬을 줍니다. 가보지는 못했지만 31~40레벨은 희귀한 수정구슬, 41레벨 이상은 완전한 수정구슬을 줄 거라고 예상되네요.

고급 구슬일수록 좋은 아이템을 준다거나, 좋은 아이템이 나올 확률이 더 높다거나 하는 혜택이 분명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데.. 제가 직접 구슬을 열어보았을 때의 그 체감은 미비했습니다. 오히려 평범한 수정구슬이나 특이한 수정구슬이 대박을 터뜨릴 확률이 높아보일 정도였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구슬을 열면 옷감, 나무, 보석, 광석 등 온갖 재료아이템, 상점에서 팔고있는 요리 보조재료 아이템, 인챈트에 필요한 갖가지 아이템, 자동낚시 주문서, 쓰레기와도 다름없는 낚시 미끼들이 나옵니다. 2차 클로즈베타 2일째부터 문양조합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는데, 그 이유는 스크린샷에 있는 '골드 휘슬'과 '아다만타이트 휘슬' 때문입니다.

'골드 휘슬'의 상점 판매가는 28만정도였고 '아다만타이트 휘슬'의 상점 판매가는 17만정도였죠. 텔레포트 사용시에 300G도 안들고, 퀘스트 성공시에 받는 돈은 1000G단위.. 저 가격은 게임상에서의 경제상태를 고려해보면 엄청난 가격이었죠. 첫째날 클로즈베타를 마치고 한 유저가 문양조합 도박시 받는 구슬에서 높은 확률로 휘슬들이 나온다는 정보를 게시판에 올렸고.. 대박을 터뜨리기 위해 유저가 몰렸습니다. 저역시 그 때, 문양조합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제 실력으로 랭킹에 들길래 심심할 때 자주 와서 하게 되었습니다.

다음 3차 클로즈베타이건 오픈 베타이건 무조건 수정해야 할 사항인데, 2차 클로즈베타에선 덕분에 풍족하게 지냈습니다. 정말 높은 확률로 도박에서 잭팟이 터졌으니까요... 돈이 300만G가 넘은 적도 있었습니다.. 경매장에서 필요한 물건들은 모조리 살 수 있었고, 경매장에 올려져있는 재료아이템을 죄다 사보기도 했고.. 뭐.. 그랬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지막으로 스킬시스템에 대해 설명드리자면, 직업당 스킬이 4개씩 있습니다. (후에 추가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스킬은 최대 Lv.5까지 찍을 수 있고 전직을 하고나면 이전직업 스킬은 더이상 올리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찍고싶은 스킬을 Lv.5까지 전부 찍고 난 후에 전직을 하는 것이 정석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스킬테이블 이란것이 있는데, 찍은 스킬들이 액티브 스킬이라면, 액티브 스킬들의 조합으로 패시브 스킬들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스킬테이블 네군데 모서리에 스킬들을 넣게 되면 스킬 두개의 조합에 따라 패시브 스킬이 생성됩니다. 패시브 스킬의 레벨은 조합된 두개의 액티브 스킬 중 낮은 레벨을 따라가게 되죠.

그런데 스킬 조합이라는 것이 스크린샷으로 예로 들면 디바이드+스피릿 소드, 펜타 슬래시+스러스트 이런식으로 다른 패시브 스킬이 생기는 것이 아니고, 디펜더의 스킬+파이터의 스킬 과 같이 직업의 조합으로 패시브스킬이 완성됩니다. 직업이 총 3가지이기 때문에 패시브스킬은 디펜더+디펜더, 디펜더+파이터, 디펜더+나이트, 파이터+파이터, 파이터+나이트, 나이트+나이트 이렇게 총 6가지가 있겠지요.. 뭔가 조금 아쉬운 시스템이었습니다.

2009/09/30 - [폐인 ManiaC/*기타] - [발키리 스카이] 2차 클로즈베타 - 시작, 사냥
2009/10/02 - [폐인 ManiaC/*기타] - [발키리 스카이] 2차 클로즈베타 - 낚시, 요리, 연주, 채집, 문양조합
2009/10/03 - [폐인 ManiaC/*기타] - [발키리 스카이] 2차 클로즈베타 - 상점, 경매장, 인챈트, 조합
2009/10/04 - [폐인 ManiaC/*기타] - [발키리 스카이] 2차 클로즈베타 - 20레벨이후, 미궁, 테스트종료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