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공식홈페이지 : http://vs.joycity.com/main.jce)

조이시티에서 열흘간(2009. 9. 18 ~ 2009. 9. 27) 2차 클로즈베타를 진행했던 발키리 스카이입니다. 슈팅게임을 좋아해서 안되는 시간에도 최대한 많이 플레이했습니다. (좋아한다고 잘하는 것은 아니지요.. ㅠㅠ)

게임을 시작했을 때, 서버는 프레이르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스샷은 찍지 못했지만 '아젠'과 '브란' 진영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습니다. 선택한 진영은 계정에 적용이 되어서 후에 생성하는 캐릭터도 전부 처음 선택한 진영으로 만들어집니다. 기본적으로 사냥을 통해 레벨업을 하고, pvp라고 할 수 있는 진영간 점령전을 통해 플레이어간의 전투를 즐기는 그런 시스템입니다.

클래스는 검사, 궁수, 소환사, 마법사가 있고 각 클래스마다 세부적으로 3개의 직업으로 더 나누어집니다. 검사를 예로 들면 파이터, 나이트, 디펜더로 세부적인 직업이 나누어지는데, 각각 돌격형 공격, 중거리 공격, 파티를 보호하는데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플레이 해 본 결과 전직(직업을 바꿈)이 자유로운 편이어서 각 직업의 효율적인 스킬만 골라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다른 클래스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검사는 그랬습니다. 그래서 파이터, 나이트, 디펜더만의 이점같은 것이 보이지 않았고, 그저 파이터든 나이트든 디펜더든 같은 '검사'라는 이미지가 강했던 것이 아쉬움이 남네요.

저는 '파도'라는 캐릭터 이름의 브란진영 디펜더를 선택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발키리 스카이 세계의 전체지도입니다. 중앙부근의 플리크하임이라는 마을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됩니다. 게임의 스토리상 플레이어는 날개를 가지고 있고 각 마을이나 초소 등에는 날아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꽤 많이 플레이 한 뒤부터 스크린샷을 찍기 시작해서 튜토리얼을 찍지 못했는데, 튜토리얼을 따라하면 처음 게임에 적응하는데 무리가 없게 잘 되어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을에서는 퀘스트, 상점, 경매장, 조합, 인챈트 등을 이용할 수 있고, 각 마을과 초소들은 돈을 내면 텔레포트를 통해 바로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플리크하임 마을 위쪽에 커다란 건물이 있는데, 건물 입구쪽으로 이동하면 '미드가르드 연합', '발데르 수호대', '미미르의 마법학 의회', '발할라 의회' 중 아무곳에나 이동할 수 있고, 건물 내부에서도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퀘스트는 이 네군데에서 주고 퀘스트를 수락하거나 완료했을 경우 이 건물 한군데만 방문하면 대부분이 처리가 가능해 대단히 편리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냥을 하려면 일단은 초소로 가야합니다. 마을에서 '파티찾기'를 사용할 수 있는 건물을 보았었는데 이용한 적이 한번도 없네요. 거의 대부분의 유저가 사냥을 하려는 지역의 초소에서 그 자리에 있는 플레이어들끼리 파티를 맺고 사냥을 합니다. 파티 시스템이 좀 불편했는데 현재 지역에 존재하는 파티도 나오지 않고 자신이 파티의 리더가 되어 플레이어를 모으거나, 다른 파티에서 초대해 주기를 기다리는 두가지 선택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파티 메뉴를 열었을 때, 현재 존재하는 파티의 목록이 나오고 거기서 바로 참가를 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이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루니아전기에서처럼 말이죠..

위에 딮 포레스트라고 써있는 지역으로 사냥을 가는 것이고 스테이지는 총 5개, 3스테이지에 중간보스가 등장합니다. 스테이지를 클리어해야 다음스테이지로 사냥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보스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고 나면 다시 1스테이지부터 해야합니다. 이 말은 즉, 5스테이지의 보스까지 사냥을 마쳤고 완료되지 않은 퀘스트가 있는데 그 퀘스트를 수행하려면 4스테이지를 플레이해야 한다면.. 다시 1스테이지부터 사냥을 해서 4스테이지까지 가야한다는 말이죠. 고레벨 퀘스트에서 저레벨 사냥터 보스를 잡아야 했을 때, 이 시스템의 불편함을 심하게 느꼈었지요..

그리고 스테이지마다 필요 스테미나가 있어서 스테미나가 충분하지 못하면 사냥을 갈 수 없습니다. 낮과 밤 시스템이 존재해서 밤에 사냥을 가려면 두배의 스테미나가 필요하고 밤에는 저절로 스테미나가 조금씩 차오르기 때문에 밤에는 보통 마을에 플레이어들이 몰립니다. 낚시, 요리, 연주 등으로 스테미나를 회복할 수도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셋이서 파티를 맺고 사냥을 떠난 모습입니다. 왼쪽아래에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 있는데, 스킬을 찍은 수 만큼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조금씩 게이지가 차올라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횟수가 늘어나고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횟수의 최대치가 스킬을 찍은 숫자입니다.

체력 게이지와 라이프 숫자가 있는데, 체력 게이지는 pvp에서만 사용되는 것 같았습니다. 사냥터에서는 미사일 한 대 맞으면 즉사더군요.. 하루에 코인이 3개씩 기본으로 지급되어서 죽었을 때, 이어서 할 수 있었습니다만, 코인을 하나 사용하고 또 죽었을 때 다시 코인을 사용해서 이을 수는 없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겠지만 한 스테이지에서 코인은 최대 한번만 사용이 가능했다는 말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는 검사였던지라.. 공격범위가 플레이어 바로 앞의 굉장히 좁은 범위였습니다. 대신.. 적의 탄을 검으로 쳐낼 수 있었습니다. 같이 파티플레이했던 분들은 소환사, 마법사로 범위도 넓고 데미지도 세더군요. 궁수는 플레이했던 분들의 말을 들어보니, 사냥시 솔플도 힘들고 pvp에 괜찮다는 평이 좀 있었습니다.

후반에 고레벨지역 사냥을 가면 검사가 쳐내지 못하는 미사일을 마구 쏟아내기도 한다지만.. 21레벨까지 검사로 플레이하면서 약간은 어처구니없는 느낌을 좀 받았다고나 할까요.. 90% 이상의 탄들을 검사의 칼로 쳐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보스전에서는 보스가 탄막을 마구 쏟아내지만 칼로 다 쳐내버리니.. 엄청나게 쉬워져버린 난이도.. 이때문에 게시판에도 글들이 올라왔었고.. 검사가 진리이니 하는 말들도 나오고.. 그랬지요.. -ㅅ-ㅋ 사람들이 없으면 아무 망설임도 없이 솔로플레이도 많이 했었는데, 솔로플레이를 해도 별로 힘들지 않았습니다. 보스전에서 데미지가 안나와 조금 시간이 걸린것을 제외하고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파티플레이를 하고 나서 스테이지 내에서 먹었던 아이템들은 갯수에 따라 위 스크린샷과 같이 나눠지고, 랜덤으로 골라져 습득하게 됩니다.

온라인 비행슈팅게임만이 아니라 캐릭터의 성장요소, 그리고 각종 시스템들이 플레이욕구를 자극시키는 괜찮은 게임이었습니다. 다음 포스팅때는 발키리 스카이에서 타이틀로 내건 '비행슈팅'이 아닌 다른 세부적인 시스템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죠.

2009/09/30 - [폐인 ManiaC/*기타] - [발키리 스카이] 2차 클로즈베타 - 시작, 사냥
2009/10/02 - [폐인 ManiaC/*기타] - [발키리 스카이] 2차 클로즈베타 - 낚시, 요리, 연주, 채집, 문양조합
2009/10/03 - [폐인 ManiaC/*기타] - [발키리 스카이] 2차 클로즈베타 - 상점, 경매장, 인챈트, 조합
2009/10/04 - [폐인 ManiaC/*기타] - [발키리 스카이] 2차 클로즈베타 - 20레벨이후, 미궁, 테스트종료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