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녀전기 (Saga of Tanya the Evil) 리뷰



2017년 1분기 애니메이션 - 전 12화



일본의 인터넷 소설 연재 사이트인 아르카디아에서 연재되다가 2013년에 완결. 웹 연재분이 완결된 이후 서적판(라이트 노벨)이 출간중인데 글을 쓰는 시점인 2017년 7월 기준으로 8권까지 발매되었다.


라이트노벨이 아직 완결이 나지 않았지만 이미 스토리는 완결이 난 상태이며, 애니메이션은 전체 스토리 중 초반에 해당하는 제1차 세계대전의 분량이다. (애니메이션의 결말을 보면 2기의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은 소시오패스 경향이 있으며 신따위는 믿지 않는 아주 냉소적인 남자 샐러리맨인데, 신의 노여움을 사 이세계로 차원이동해 소녀로 환생하여 밑바닥 인생을 살게 된다. 차원이동한 세계는 제1차 세계대전 중이며 각 나라들은 가상의 나라들로 대체되어 있다. 다른점은 마법이 있다는 것.


여느 이세계물과는 다르게 모에요소나 이능력배틀같은 것이 없고 그야말로 전쟁물이다. 주인공이 소녀이지만 신을 증오하는 광기에 차 있어 얼굴 모습이나 표정도 귀여움이나 아름다움과는 거리가 멀다.



샐러리맨 고위직에 있었던 만큼 능력과 현대 지식들, 그리고 뛰어난 지능을 가지고 있으며 제1차 세계대전의 역사도 이미 알고 있다. 그리고 마법의 적성이 뛰어나 다른 마도사의 4배 정도에 해당하는 마력을 사용해 일개 대대의 병력도 혼자서 상대하는 괴물같은 능력을 지니고 있다.


신의 증오에서 살아남으려 발버둥치며 전장에서 먼치킨으로 활약하는 내용이 주된 내용이다. 본인은 본신의 안전을 위해 가장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한다고 생각하는데, 주위에서 보기에는 그것이 전장의 적합자로 보여 점점 최전선으로 배속되는 착각물적인 요소도 있다.



시작부터 등장한 주인공 부관인 여자 캐릭터의 눈이 너무 커서 위화감이 있었다. 본래 애니메이션이 과장이 심하지만 다른 병사나 남자 부관들의 눈은 정상적인 것에 비해 대조적으로 커서 그랬던 것 같다. 계속 보다보니 적응이 되긴 하더라..



주관적으로는 전쟁, 전략, 지략싸움, 먼치킨요소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해 줄 만큼 괜찮은 애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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