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변화를 사용한 독특한 플랫포머 게임, 슬립(Slip)



독특한 방법을 사용한 플랫포머 장르의 게임 슬립(Slip)입니다. 동영상을 보시는게 이해가 빠를거에요.

발매한지 약 한달가량 된 것 같습니다. 그린라이트때부터 동영상을 보고 벼르고 있었는데, 이번 주말에서야 클리어를 했네요. 게임을 좀 해봤다 싶으신 분들은 이카루가(Ikaruga) 또는 익시드 세컨드(eXceed 2nd)가 생각나실 수도 있겠습니다.

자신의 색깔을 빨강, 파랑으로 변화시킬 수 있고, 같은색의 오브젝트에 부딪히면 흡수하고 다른색의 오브젝트에 부딪히면 죽습니다. 목숨은 무한이며 중간중간 세이브포인트가 존재하고 끝까지 죽지않고 클리어 하는 것이 목적이죠. 이카루가나 익시드 세컨드가 비행슈팅게임인 반면 슬립은 플랫포머입니다. 장르만 다를 뿐, 전체적인 게임 방법은 거의 동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반 스테이지의 총 수는 1-1 ~ 1-5, 2-1 ~ 2-4, 3-1 ~ 3-3 으로 12개입니다. 1-5, 2-4, 3-3 3개의 스테이지는 보스전이죠. 모든 스테이지는 Normal, Hard, Sassy 세 개의 난이도로 플래이할 수 있는데, 각 난이도에 따라 게임 스피드가 100%, 110%, 120%로 달라질 뿐 스테이지 구성은 동일합니다. 당연히 상위 난이도로 플래이할수록 고득점을 할 수 있습니다.

게임 방법은 위의 동영상을 보시는 게 이해가 빠릅니다. 자세한 설명은 더이상 생략.

일반모드 12개의 스테이지를 제외하고, 챌린지모드 20개의 추가 스테이지가 존재합니다. 일반모드와 마찬가지로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일반모드의 스테이지는 스테이지 끝에 보스급 레벨구성이 있고, 중간중간 세이브포인트가 있는 진행형 구성인 반면 챌린지모드는 하나의 단일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챌린지라는 이름을 단 만큼 일반모드보다 조금 더 어려운 구성을 하고 있네요.

마지막으로 업적(Achievement)입니다.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아이템이 언락되며, 플레이하는 캐릭터를 꾸미는 용도 외에는 없습니다. 다만 Special 아이템인 Steve's Bane은 이 아이템을 장착하고 마지막 보스를 클리어할 경우 다른 엔딩이 나옵니다. (이 엔딩을 보는 스팀 업적도 있습니다)


처음 게임을 접하면 적응이 될 때 까지는 꽤나 어려운 편입니다. 스테이지 구성이 좋아서 초반엔 쉽고 점점 어려워져 비교적 쉽게 적응해 갈 수 있습니다. 어느정도 하다보니 정말 재밌는데 모든 스테이지를 다 클리어했네요. 뭔가 스테이지 수가 적어 살짝 아쉬운 느낌.

플랫포머 장르 치고는 많이 어렵진 않습니다. (플랫포머 치고는 이므로... 일반 게임보다는 어려운 편에 속합니다.) 클리어할 정도의 실력만 된다면 재밌게 할 수 있을 법한 게임이네요. 그 반대인 경우에는 게임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으니 난이도에 주의할 것.

2014/06/16 - [공략 (Game Manual)/*기타] - 슬립(Slip) - 스팀 도전과제 (Steam Achievement)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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