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캐릭터와 고난이도 플랫포머 장르, Mr.Bree+

무한한 목숨을 가지며 고도의 컨트롤 실력을 요하고, 장애물을 피하는 등의 액션성을 가지는 게임의 장르를  플랫포머라 합니다. 본래 플랫포머의 단어적 의미는 복합장르라는 뜻을 가지고 있지요. VVVVVV, 슬립(Slip) 또는 I wanna be the guy시리즈 같은 게임들이 이 장르에 속합니다. 말 그대로 복합장르이기 때문에 다른 장르의 상위개념이 되기도 합니다.

게임 자체의 목적은 간단합니다. 점프, 벽점프, 이단점프, 숙이기, 달리기 등의 액션으로 모든 장애물을 피하고 맵의 끝까지 도착만 하면 되는것이죠. 장애물을 피하는 조작감 높은 액션성과 어려운 스테이지를 클리어했을 때의 그 성취감이 주 재미입니다.

(한가지 조작감에서 아쉬운점이 있었는데 벽점프와 이단점프가 의지대로 잘 안되는 점이었습니다. 판정이 기존에 하던 게임들과는 조금 다른지 벽점프를 하고 싶은데 벽에서 이단점프가 되는 현상을 많이 겪었네요)

일반스테이지는 총 45개가 있고, 각 레벨에서 퍼즐조각 3개를 모을때마다 시크릿 스테이지가 열려 15개의 스테이지가 더 등장합니다. 물론 이 15개의 스테이지는 더욱더 높은 난이도를 자랑합니다..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노멀(Normal)모드로 하게 되는데, 맵의 중간중간 세이브포인트가 상당히 많아서 어려운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쉽게 클리어할 수 있습니다. 노멀난이도 기준으로 보면 타 플랫포머 장르의 게임에 비해서 꽤나 쉬운편에 속하죠.

노멀모드를 모두 클리어하고 나면 하드코어(Hard Core) 난이도가 열립니다. 모든 스테이지의 구성은 동일한데, 방해 오브젝트의 스피드가 조금 더 빨라지며 맵에 세이브포인트가 한개도 없습니다.

총 44개의 도전과제가 있고, 모두 클리어하기는 쉽지 않은편입니다. 죽지 않고 각 스테이지를 모두 클리어하기, 하드코어 클리어하기 등 어려운 도전과제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엔딩 도전과제는 엔딩에서 bgm이 끝날때까지 약 2분이상을 기다려야 도전과제가 완료됩니다. 저처럼 삽질하는 분이 없으시길 바라며.. 적어놓습니다.

캐릭터는 귀여운데, 게임 중 연속으로 죽다보면 상처투성이가 되죠.. 스테이지에서 많은 도전을 하면 배경의 색깔이 바뀌기도 합니다. 장르, 게임성에 대비되는 아기자기한 색감, 캐릭터가 매력적인 게임이었습니다.


게임 잘 못하시는 분, 컨트롤 안되시는 분들은 접하면 안되는 장르이지만, 노멀난이도로 한정한다면 난이도가 매우 낮은 편이기 때문에 플랫포머를 처음 해보시는 분들에게도 괜찮아 보입니다. 여러모로 잘 만들어진 게임이니 한번쯤 해보셔도 괜찮을 것 같네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