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 게임의 법칙 데스매치3 - 인디언 포커

더 지니어스 게임의 법칙 데스매치3 - 인디언 포커 

세번째로 공개된 데스매치 인디언 포커 입니다. 

Rule.
1. 1~10까지의 숫자카드, 각각 2장씩 총 20장으로 진행된다.
2. 더 높은 숫자카드를 가진 플레이어가 승리, 베팅된 칩을 모두 가져간다.
3. 베팅에 사용되는 칩은 자신의 가넷을 칩으로 교환해서 마련해야 한다.
3. (결승전 Rule)칩은 20개로 시작한다.
4. 플레이어들은 카드 1장씩을 받은 뒤, 앞면을 확인하지 않고 자신의 이마에 붙인다.
5. 베팅할 때는 3가지 선택을 할 수 있다.
① 상대와 같은 수의 칩을 베팅 → 베팅이 종료되며 두 사람의 카드를 공개한다.
② 앞서 베팅된 칩 보다 더 많은 칩을 베팅 → 카드 공개 없이 베팅을 이어같다.
③ 베팅하지 않고 게임을 포기 → 무조건 상대방이 승리, 베팅된 칩을 모두 가져간다.
8. 하지만 가장 높은 수인 '10'카드로 게임을 포기했을 경우 페널티로 칩 10개를 상대에게 줘야한다.
9. 같은 숫자로 무승부가 되었을 경우, 베팅된 칩은 다음 게임에서 승리한 플레이어가 모두 갖는다.
10. 한 명이 칩을 모두 다 잃으면 게임이 종료되며, 획득한 칩은 다시 5개 당 가넷 1개로 교환된다.
10. (결승전 Rule) 한 명인 칩을 모두 다 잃으면 게임이 종료되고, 승리한 사람은 1승을 가져간다.

인디언 포커는 여러번 등장하기도 했지만, 규칙이 조금씩 변경되기도 했습니다. 결승전에서는 동일한 칩으로 시작하며, 승리할 경우 1승을 가져가는 것으로 약간의 수정이 있었지만, 9회에서는 배심원을 등장시키기도 했죠.

6회 [승 홍진호 vs 김구라 패]
7회 [승 박은지 vs 김풍 패]
9회 [승 홍진호 vs 박은지 패] + (배심원 : 성규, 김경란, 이상민)
결승전(12회) [승 홍진호 vs 김경란 패] 

6회 [승 홍진호 vs 김구라 패]

6회의 홍진호 vs 김구라입니다. 총 4번이나 나왔던 인디언 포커 배틀 중에서 가장 볼만하죠. 두번이나 숫자 10 카드를 들고 죽은 홍진호가 마지막엔 카드카운팅을 통해 역전합니다. 물론 중간의 편집과정은 있었겠지만 가장 흥미로웠고 볼만했던 데스매치가 아니었나 합니다. 

7회 [승 박은지 vs 김풍 패]

심리전 단 한번에 승부가 한 번에 기울었던 대전입니다. 그 이상의 설명이란.. 무의미 

9회 [승 홍진호 vs 박은지 패] + (배심원 : 성규, 김경란, 이상민)

기존의 인디언 포커와는 다르게 배심원 시스템을 도입한 9회입니다. 승부를 펼치는 홍진호와 박은지를 제외한 3명이 배심원으로써 게임에 간접적으로 참여하죠. 데스매치의 각 참가자가 배팅해야 하는 순서에 포기를 할지 베팅을 할지 정보를 전달해 줍니다.

성규와 이상민은 홍진호를 지원하고 김경란은 박은지를 지원해서 2:1로 홍진호가 압도적으로 유리한 경기였습니다. 홍진호는 2명이 지원을 하기 때문에 화면을 보고 과반수인 의견을 따르기만 하면 되었었죠.

여기서 박은지가 머리를 써서 2번은 올바른 정보를 주고 2번은 반대로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싸인을 맞춘 겁니다. 초반에는 그런대로 잘 풀리는가 했었는데, 중간에 김경란이 순서를 착각하면서부터 게임은 급속도로 기웁니다. 애초에 홍진호가 유리한 게임이었지만 나름 분발하는 모습이 괜찮았습니다. 김경란의 실수가 없었다면 명승부를 기대할 수도 있었는데 조금 아쉽네요.

결승전(12회) [승 홍진호 vs 김경란 패]

결승전의 총 3경기 중 첫번째 경기로 인디언 포커가 등장했습니다. 아이템은 총 3개가 있었는데 '베팅칩+5개' 아이템 두개는 한 개씩 나누어 가지고, '카드숫자+2'의 아이템은 홍진호가 가지고 시작합니다.

홍진호가 9를 들고 있고, 김경란이 2를 들고 있을 때, 올인을 해서 경기는 싱겁게 한방에 끝나버리죠.

홍진호의 입장에서 봤을 때, 김경란의 숫자는 2이기 때문에 본인의 숫자가 1이어도 '카드숫자+2' 아이템을 사용하면 승리하기 때문에 100%의 확률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것은 김경란의 입장. 김경란이 봤을 때, 홍진호의 카드는 9이기 때문에 홍진호가 '카드숫자+2' 아이템을 사용하면 본인이 10을 들고 있는 상황이일지라도 100%의 확률로 패배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절대로 승부를 걸면 안되는 상황이었죠. 방송에서는 게임을 포기한 것처럼 보입니다만..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더 지니어스에서 총 4회로 가장 많이 등장했고, 데스매치 중에서는 심리전으로 꽤 괜찮았던 인디언 포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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