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껏 경험한 적 없는, 신감각 두뇌 배틀 소설!
제171회 나오키상 후보, 제37회 야마모토 슈고로상 수상!
일본 미스터리 4대 랭킹 완전 제패!
일주일 만에 3개 문학상 수상, 4대 미스터리 랭킹 완전 제패. 대중소설이 받을 수 있는 거의 모든 상을 수상하며, 나오키상 후보까지 포함해 총 11개의 상에 이름을 올린 기념비적인 작품 《지뢰 글리코》가 리드비에서 출간된다.

도립 호지로 고등학교 1학년, 유난히 승부에 강한 이모리야 마토는 본의 아니게 여러 게임에 휘말린다. 게임 종목은 가위바위보로 계단을 먼저 오르고, 카드를 뒤집어 짝을 맞추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로 겨루는 것처럼 익숙한 놀이들이지만, 모두 변형된 규칙이 적용돼 있다. 교묘한 속임수와 치밀한 논리, 그야말로 궁극의 심리전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지지만, 《지뢰 글리코》는 탁월한 엔터테인먼트이자 빼어난 청춘 소설이기도 하다.

작가 아오사키 유고는 어린 시절 즐겼던 익숙한 놀이를 소재로 삼고, 직접 그린 다양한 일러스트를 삽입하는 등, ‘철저한 재미’를 추구했다. “재미있는 경기를 관전하는 마음으로 읽어 주셨으면 좋겠다.”는 작가의 바람처럼, 수많은 심사평과 독자평은 모두 단 하나의 의견으로 일치한다. ‘일단 재미있다!’

줄거리
‘이모리야 마토’는 역시, 승부에 강하다

평온한 날을 꿈꾸는 여고생 ‘이모리야 마토’는
친근한 놀이에 규칙을 추가한 ‘변형 규칙’ 게임에 휘말린다

몰래 설치된 함정을 ​예측하며 가위바위보로 계단을 오르고, (지뢰 글리코)
백 장의 카드를 번갈아 뒤집으며 상대보다 먼저 짝을 맞춰야 한다. (스님 쇠약)
각자 규칙을 추가해 다섯 가지 손 모양으로 가위바위보를 겨루고, (자유 규칙 가위바위보)
‘암살자’와 ‘표적’으로 나뉘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 도전한다. (달마 인형이 셈했습니다)

차례차례 강자를 쓰러트린 ‘이모리야 마토’가 도달한 최후의 게임은?
그리고, 이 치열한 승부의 진짜 목적은?

☞ 선정 및 수상내역
2024년 MRC 대상
2025년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10〉 1위
2024년 〈주간문춘 미스터리 베스트10〉 1위
2025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
2025년 〈미스터리가 읽고 싶다!〉 1위
2024년 본격 미스터리 대상 수상
제77회 일본 추리작가협회상 수상
제7회 이이다상 수상
2023년 SR 모임 미스터리 베스트10 1위
제37회 야마모토 슈고로상 수상
제171회 나오키상 후보
(교보문고 펌)

읽고 나서 느낀 점은 카게구루이같은 두뇌배틀물 애니를 소설로 읽으면 이런 느낌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2025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에서 1위인 것을 보고 알게 되었는데, 읽기 직전까지 추리소설인 줄 알았다. 사실 살인같은 범죄가 특별히 존재하지 않아도 추리소설의 범주에는 맞는 것 같기도..

교보문고에 있는 설명처럼 딱 청춘소설의 느낌이다. 굵직한 내용이랄만한 스토리가 없고 가벼운 게임들의 단편 모음정도로 보였다.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다. 재밌는 부분도 꽤 있었지만 수상 내역을 보고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는 좀 여러모로 부족했던 것 같다.

스포일러 100% 주의

지뢰 글리코
책의 제목이기도 하며 첫번째로 등장한 게임.
가위바위보를 해서 바위로 이기면 3계단, 가위나 보로 이기면 6계단을 오르는데 총 46계단을 먼저 오르면 승리. 게임 시작 전에 각자 지뢰를 3개 설치한 뒤, 상대가 지뢰를 밟으면 10계단 내려가야 한다.
가장 먼저 든 생각은 계단을 3의 배수로만 오르고, 가위만 낼 경우 바위로 이겨서 3계단을 올라야 하기 때문에 지뢰는 무조건 밟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10계단보다 높은 곳에서 지뢰를 한 번 밟고 나면 3의 배수가 아니게 되는 것이 관건.
결국 30계단 이후에 후반에 지뢰를 설치해 연쇄적으로 밟게 한 주인공의 승리. 

스님 쇠약
카드를 뒤집어서 짝을 맞추는 간단한 게임. 남자66장, 귀공녀21장, 스님13장을 각각 짝으로 친다.
스님을 뒤집는 순간 여태까지 얻은 패를 다 버린다. 그리고 귀공녀 짝을 맞추면 버린패에 있는 카드를 전부 가지고 온다.
규칙을 보면 그냥 스님 뒤집힌 다음에 귀공녀로 막타치면 승리인데.. 주변인물들이 실시간으로 현재 손패가 많다고 이기고 있다, 지고 있다 과몰입하는 부분이 좀 보기 힘들었다. 지뢰 글리코 게임에서도 그런 부분이 있었는데 여긴 너무 명확해서 더욱..
상대는 카드에 표시해 놓은 반칙을 쓰고 있었는데, 그걸 알아채고 카드 바꿔치기를 어찌어찌 해서 100대 떡으로 승리.

자유 규칙 가위바위보
가위바위보에 각자 커스텀 손을 하나씩 더하고 그 손의 룰을 각자 정한다. 모든 손에 이기는 것은 안되고 적어도 하나의 손에는 져야 하며 커스텀 룰도 너무 강하면 안된다는 애매한 규칙. 판단은 심판이 한다.
주인공은 총모양 손, 상대는 달팽이모양 손을 만들었고 달팽이는 모든 손에 지는 대신 다음 판에 늦게 낼 수 있다. 이런저런 심리전이 오고 가고, 주인공 총은 왼손으로 낸 총이었다는 게 반전. 오른손으로 낸 총은 잘못낸 총이라 모든 손에 진다는 것이다.

달마 인형이 셈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변형 규칙.
1:1대결이고 플레이어와 술래는 각각 이번 차례에 몇 걸음을 갈지 입찰을 한다. 술래가 10걸음을 입찰했는데 플레이어가 10걸음보다 많은 15걸음을 입찰했다고 예를 들면, 10걸음뒤에 술래가 뒤를 돌아보고 플레이어는 5걸음을 더 걷기 때문에 술래의 승리가 된다.
플레이어는 5번 내에 총 40걸음을 가야하고, 술래는 5번동안 합계 총 50걸음 이상을 입찰해줘야 한다. 대충 봐도 술래가 압도적으로 유리한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5번의 심리전을 10걸음 차이 내로 다 이겨야 한다. 반면, 술래는 한번만 이겨도 승리..
이 게임을 제안한 상대는 술래를 정하기 위한 사기게임을 준비해왔는데, 주인공이 플레이어를 선택해버린다.
심리전으로 술래가 0걸음 입찰할 것을 두번 맞힌 뒤에 10000걸음을 입찰하고, 술래의 시야 밖으로 나가 반대쪽까지 걸어가서 술래에게 도달하는 것으로 승리.

포 룸 포커
3장으로 하는 포커 게임
4개의 방에 각각 스페이드, 하트, 다이아, 클로버 카드를 모아놨다. 그리고 사용한 카드는 폐기한다.
심리전과 카드카운팅은 당연하고 여러가지 반칙과 파훼들이 들어가서 볼만했다.
그런데, 돈을 걸고 하는 게임인데 이미 초반 패배로 자금이 떨어진 상태에서 몸을 걸고 돈을 한번에 따온다. 무슨 수련회 메타도 아니고..

주인공들도 캐릭터성이 강하고 스토리도 그렇고 처음에도 언급했다시피 애니를 글로 읽는 정도의 느낌이다. 그리고 딱 그정도로 가볍게 읽기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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