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 시즌2 룰브레이커 데스매치1 - 해달별

rule.

1. 탈락후보 2명을 제외한 10명의 플레이어들은 제비뽑기를 통해 1~10번까지 라운드 순서를 정한다.
2. 10명의 플레이어들은 각자 해, 달, 별 중 하나의 표식을 선택해 자신의 컵 아래에 숨긴다.
3. 게임 시작 시 탈락후보에게는 칩 4개씩이 지급되며, 이 칩으로 10명의 관전플레이어의 표식을 예상해 베팅할 수 있다.
4. 탈락후보 2명은 번갈아가며 선 플레이어가 되며,선 플레이어는 상대방이 보유한 칩의 절반까지 베팅할 수 있다.
(선 플레이어는 베팅하지 않아도 된다)
5. 후 플레이어는 반드시 선플레이어가 베팅한 금액의 2배 이상 베팅해야 한다.
6. 베팅이 끝나면 해당 플레이어의 표식을 확인,맞힌 플레이어는 자신이 베팅한 칩의 3배를 받는다.
틀린 플레이어가 베팅한 칩은 모두 딜러가 회수한다.
7. 10번째 플레이어의 해,달,별 표식에 대한 베팅이 끝나 10라운드가 종료됐을 때, 보유한 칩이 더 적은 플레이어가 최종탈락자가 된다.
8. 10라운드 종료 전에 칩을 모두 잃어도 최종 탈락자가 된다.

2회에서 노홍철이 X인 상태로 게임이 끝나 데스매치에 가게 되었고, 노홍철은 그 상대로 재경을 지목했죠. 해달별이란 이름의 게임인데, 시즌1때의 가위바위보 연승게임을 업그레이드한 느낌입니다. 전체를 보면 아주 다른게임인 것도 같지만, 데스매치 진출자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들의 도움을 받는 형태가 가위바위보 연승게임과 유사한 것 같네요. 

도움을 주는 출연자들의 순서는 랜덤으로 결정됐습니다.

노홍철과 재경은 각자 찾아가서 도움을 요청합니다. 임윤선은 1회에 재경이 도와줬기 때문에 도와준다는 내용.

게임 시작전에 의미심장한 말을 하는 노홍철. 사실 본방을 볼 때는 노홍철이 그냥 심리전을 거는 줄 알았습니다. 

게임 진행은 나름 긴장감있게 편집해 놨지만 알고보니 노홍철 밀어주기로 모두가 연합했던 대반전.

홍진호의 특출남을 보여주는 대목.

남은 해달별 타일 수를 보고 사용된 타일의 양을 추측합니다. 전원 연합한 상황을 알고 있었더라면 저 정보가 딱히 필요는 없었을 텐데.. 아마도 연합하기 전인 듯 합니다.

노홍철도 아마 전체가 연합해서 자신을 지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있을 것 같긴 하지만.. 게임 중간에 올인을 해버리는 상황이 한 번 있었죠. 이 때 만에 하나 홍진호가 배신한 상황이었다면 패배. 노홍철이라는 캐릭터? 사람? 의 일면이 아닌가 합니다.

재경의 탈락이 결정되고 은지원이 한 말. 재경은 2회 메인게임에서 이두희를 상당히 힘들게 했었죠. 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팀이 승리할 수 있었던 상황에서 본인의 승리를 우선시 하는 바람에 결국 팀 전체가 패배한 결과를 낳게 했었고..

라운드 이름 모양 모양 별 투자 칩수 변동 칩수 라운드 종료 후 칩수 칩수 차이
노홍철 재경 노홍철 재경 노홍철 재경 리드자 칩수
사용 획득 변동 사용 획득 변동
1라운드 유정현 2 1 1 1 1 0 -4 +6 +2 -2 +3 +1 6 5 노홍철 1
2라운드 임윤선 2 0 0 4 0 0 -2 +6 +4 -4 +12 +8 10 13 재경 3
3라운드 이은결 10 0 0 3 0 0 -10 +30 +20 -3 +9 +6 30 19 노홍철 11
4라운드 조유영 0 0 9 7 8 3 -9 +27 +18 -18 +9 -9 48 10 노홍철 38
5라운드 홍진호 0 0 48 0 1 4 -48 +144 +96 -5 +12 +7 144 17 노홍철 127
6라운드 은지원 8 0 0 4 6 6 -8 0 -8 -16 +18 +2 136 19 노홍철 115
7라운드 이두희 16 0 0 0 2 0 -16 +48 +32 -2 0 -2 168 17 노홍철 151
8라운드 이상민 0 0 0 0 0 15 0 0 0 -15 0 -15 168 2 노홍철 166
9라운드 임요환 0 8 0 0 1 0 -8 0 -8 -1 0 -1 160 1 노홍철 159
10라운드 이다혜 0 0 0 0 1 0 0 0 0 -1 +3 +2 160 3 노홍철 157
(표 출처 : 엔하위키)

재경이 4라운드에서 심리전에 말려서 크게 잃고, 5라운드에 노홍철이 올인으로 크게 이득을 본 이후로 급격히 차이가 나면서 승부가 판가름났습니다. 재경도 하나에 크게 걸면서 역전을 노린다면 기회가 있을 법도 했지만 6라운드에서도 분산베팅을 했고, 8라운드에 가서야 크게 베팅해서 승부를 걸어봅니다만 실패하죠. 사실상 재경이 어떻게 플레이를 했더라도 승리하긴 힘들었겠습니다.. 이미 노홍철 밀어주기로 모두가 연합해버린 상황이었기 때문에..

처음에 도움받는 형태가 가위바위보 연승게임과 유사하다고 했지만, 해달별은 지원군이 적더라도 데스매치 플레이어의 재량에 따라 충분히 승리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게임입니다. 지원군이 비슷하게 나눠지면 재밌고 좋은 승부가 나올 수도 있는 게임이었는데, 게임 자체에는 별 의미가 없게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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