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에이지 이프나 서버 포도과자로 플레이중입니다..
공홈에 썼던 글을 그대로 옮겨왔어요

 

 

편의상 반말로 진행하겠슴당

와따와 나.

우리는 똥을 줍다가 서로의 똥이 겹치면서 만났지.

였다면 매우 로맨틱했겠지만..
사실은 기르타스와 적련 원정대 전쟁중에 만났어.

하리하하라랄라라야폐허에 기르타스 젖소 농장이 있었는데
기르타스 농장 바로 옆에 내 밭이 있었는데..
가짜 젖소로 훼이크를 넣었다가 걸려서 나는 매일 수도없이 겁내 쳐맞았어.

위 스샷에 기르타스분들과 사이좋게 있는 장면이 있는데,
사실 이 때도 쟁중인 상황이었지

기르타스는 농장 바로 옆에있는 '포도과자'는 때리지 말기로 배려를 해주셨지
나중에 들었는데 '와따'가 때리지 말자고 했다고 하더군? 진짜야?

여튼 와따집에도 놀러가고, 쟁 중에도 재밌게 놀고 있었어.

어느 날, 퇴근하고 접속해보니..
적련에서 기르타스 농장을 점령하고 전쟁을 아주 제대로 하고 있더라고...

그 때 나는 '아.. 더이상 평화롭게 살기는 글렀구나..' 하고 조용히 우리집 양을 도축하고 있었어...
(그 때 '포도과자가 양고기를 습득했습니다' 메세지가 떴던 것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아직도 계시더라구..)

근데 그 때, 적련하고 심하게 싸웠는데도 이사가지 말라고 죽이지 않겠다고 기르타스에서 귓이 오더군.. 그래서 이사는 보류.

고백하자면.. 난 적련에 있을 때, 기르타스와의 전쟁에 참여한 적이 한번도 없어.
적련분들에겐 정말 죄송한 얘기지만.. 그 때 그 배려에 대한 최소한의 보답이랄까.. 그런 마음이었지
(기르타스 원정대에 제일 심하게 당한 것도 나라고 생각하니.. 귀엽게 용서를 바라나이다)

이니스테르에서 와따한테 작살 꼽기도 하면서, 재밌게 놀았었지

잊을 수 없는 희대의 사기무역!!
빈 무역선 4대로 긴모래톱으로 돌진했지!!!

낚여서 오는 서대와 해상전을 했어

 

궁디팡팡!

늦가을의 꽃잎을 기억하기 위한 퀘스트 레이드!!
'첼로'님이 중간에 낙오해서 정말 아쉬웠지.. ㅠ_ㅠ

퀘스트 레이드 도중에 도서관에서 데이트도 하고

서대륙 망토를 구하러 여행중에.. 뼈땅에서 나무 뽑아버린거 우리야 ㅠ_ㅠ 미안

가워르랑 한컷.
아 이때 리퍼블릭 망토 바를껄 그랬네. 나만 망토가 달라!

글이 기니까 눈정화를 하고 가자

그리고 우린 사실 첩자야.
응?

솔즈에서 잠수중인 로엔그람님을 납치!
서쪽 끝섬으로 귀향을 보냈지.

와따가 구해준 개구리..
퀘스트깨서 날려먹었따 ㅠㅠ

그리고 나는.. 우리는짱짱맨 공성전에 와따와 함께 참여했지..

짱짱맨 레콜에 들어가서 낮고 굵은 중저음의 와따 목소리를 처음 들어봤지.
제기랄. 그동안 즐거웠다 와따야.

와따는 잘 모르겠지만 나는 게이가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내가 아키에이지를 아직 하고 있는 원동력이지.

그랬는데..
이프나 서버가 너무 지저분해서 정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 위기야. ㅠ_ㅠ

 

아키에이지를 하면서 남은 추억?
게임도 다 사람이 하는 건데 아키에이지를 하면서 제일 아쉬웠던 점은 적대진영이라고 철천지 원수보듯 게임하는 사람이 너무 많았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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