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역시 팸플릿을 스캔한 내용입니다. 게임을 직접 해볼 수 없으니 게임 설명으로써 추측해봐야 할 듯 하네요. 지스타 2010에 전시되어있던 게임은 청소년 부문을 제외한 4부문의 대상작이었습니다. 일반부 기획에 Sugar Cube / 퍼즐 액션, 일반부 프로그램에 GLUE / 3D 퍼즐 액션, 일반부 그래픽에 Color Dot / 퍼즐 액션, 체감형/스마트폰에 몽타몽타 / 퍼즐 이렇게 총 4개였죠. 지금 글을 쓰면서 보니 4가지 게임 전부 장르가 퍼즐이군요...

블로그이니 만큼 제 감상을 말해보자면 개인적인 체험으로는 솔직히 그렇게 와닿는 게임은 없었습니다.. 한 5분 정도 플레이한 것만으로 그 게임의 모든 것을 알 수도 없고, 게임을 평가할 자격도 안되겠지만 그 5분의 감상으로는 혹평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게임의 관계자분들이 혹시라도 제 글을 보시고 기분이 상하실까봐 두렵네요. 취향의 차이라고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반부 기획 대상 Sugar Cube입니다. 캐릭터를 이동하면 캐릭터 주위의 배경이 저절로 뒤집히면서 뒷명의 배경으로 바뀝니다. Shift키를 누르면서 이동하면 배경이 뒤집히지 않죠. 캐릭터를 조종해서 출구까지 도착하는 것이 게임의 목표입니다. 게임의 메인 아이디어는 타일을 뒤집음으로써 맵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가시밭길 장애물이 있어서 지나갈 수 없다면 가시밭길 타일을 뒤집어서 일반 길로 만들어 지나간다던지, 빈 타일만 있어서 발 디딜 공간이 없어서 타일을 뒤집어 뒷면에 있는 발판을 앞면으로 끌어내 밟고 지나간다던지 하는 방법이죠.

이 게임의 아이디어는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직접 플레이했을때 조작감이 별로였어요. ㅠ_ㅠ 캐릭터를 이동시키면 주위타일이 마구 뒤집히기 때문에 내가 뒤집길 원하는 타일만 뒤집기가 정말 무척이나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앞면엔 허공이지만 뒷면엔 가시가 있는 경우와 같이.. 말하자면 함정타일이 상당히 많아서 짜증을 유발했습니다. 타일을 뒤집으면서 점프를 하는데 갑자기 뒷면에 있는 가시가 나타나서 죽는 상황을 말하는 거죠.

그리고 또 하나, 잘 기억이 안나는데 게이지가 있어서 이동에 제한이 있었습니다. Shift 사용제한이었는지 이동거리 제한이었는지 가물가물 하네요. 요점은, 게이지의 존재로 심리적으로 압박감까지 줬습니다. 게이지로 인해 게임의 난이도를 상승시키려는 목적인지는 모르겠지만, 제 생각엔 게이지가 없어도 게임을 즐기는 것엔 충분했을 것으로 보였는데 말이죠.

조작감이 별로였고, 레벨디자인이 마음에 안들긴 했지만 게임 자체는 계속 하고 싶을 정도로 흥미로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반부 그래픽 대상 Color Dot입니다. 데칼코마니를 응용한 퍼즐액션게임이네요.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물감으로 왼쪽에 발판용으로 2번 찍고 화면을 반으로 접었다가 폄으로써 4개의 물감 발판이 만들어졌습니다. 이와 같은 식으로 퍼즐을 풀어 나가는 형식의 게임입니다.

게임을 계속 진행했어야 후반부 레벨디자인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볼텐데, 어떤식의 퍼즐로 고난이도가 될지 잘 상상이 가질 않습니다. 진행 중에 오류가 발생해서 게임이 꺼지기도 했고.. 게임을 오래 해보지 못해서 할 말이 별로 없네요.

일반부 프로그램 대상 GLUE라는 게임은 사진도 없고 게임을 해보지 않았습니다. 이 게임은 작년 지스타 2009때 흥미로워서 꽤 오래 플레이한 경험이 있습니다만.. 조작감이 굉장히 좋지 않았었습니다. 1년 지난 후라 어떻게 바뀌었는지 해봤어야 했는데 지스타 2010을 관람할때는 시간에 쫓겨 해본게임이라는 생각을 하고 지나쳐 버렸네요. 3D게임이고 정육면체의 블럭들을 길게 연결해 붙여서 길을 만들고 지나간다던지, 블럭의 색깔에 따라 능력이 달라지고 흡수한 블럭의 능력에 따라 점프를 높게 하거나 하여 풀어나가는 퍼즐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지막으로 체감형/스마트폰 부문 대상 몽타몽타입니다....만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ㅠ_ㅠ 대단히 짧은 시간동안 플레이해보고 지나쳤던 것이고 첫 플레이의 감상이 '아 어렵다'였다는 것만이 기억나네요. 정말 죄송합니다.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네요. 그런데 장르가 전부 퍼즐이라니.. 역시 기발한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고 적용하기엔 퍼즐만큼 쉬운 장르가 없는 것 같습니다. Cut&Paste와 URANG도 해봤습니다만 이쪽 부스에 전시되진 않았기 때문에 일단은 보류~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