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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리품 및 후기라기 보다는 전리품 및 '약간의' 후기가 될 것 같네요. 사진을 찍어본 적이 거의 없어서 지스타에 갈 때, 동생 디카를 빌려가려다가 흐지부지되어 가방하나 들고 맨몸으로 다녀왔습니다. 아침일찍 KTX를 타고 내려갔다가 돌아올때는 무궁화호를 타고 왔네요. 11월 26일(목) ~ 11월 27일(금) 1박2일로 다녀왔습니다. 주는 것들을 넙죽넙죽 죄다 받아서 돌아올 때의 짐은 상당히 많았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전리품이라고 할만한 것들을 추려서 모아 찍은 것입니다. 모든 사진의 셋팅과 사진찍기, 사진편집은 전부 동생님께서 수고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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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마다 광고하기 위해 놓인 팜플렛 및 책자들입니다. 첫날은 신작 게임들을 플레이해보고 구경하는 데 중점을 둬서 부스를 다 돌아봐 거의 전부가 첫날 받은 것들입니다. 둘째날은 전리품을 위주로 돌아다녔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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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들어가자마자 블리자드 부스로 갔습니다. 역시나 사람이 몰려있었네요.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제한시간동안 시연을 해보는 방식이었습니다. 시연하러 들어갈 때 브로마이드와 씨디를 받았네요. 씨디는 WOW(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리치왕의 분노 설치씨디입니다. 스타크래프트2를 해보기 위해 2번 시연을 했는데 같은 것을 받아서 브로마이드와 씨디가 2개씩 있습니다. 이것들만 주는 줄 알았는데 스타크래프트2 디자인의 봉투와 무슨 끈같은 것도 줬다고 하네요.

NVIDIA에서 주는 카드에 도장 3개를 받아가면 매일 선착순 200명에게 스타크래프트2 티셔츠도 줬다고 합니다. 몰라서 못받은 아쉬운 것들이 꽤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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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에서 받은 인형들입니다.

왼쪽 인형은 에버플래닛을 해서 튜토리얼로 보이는 퀘스트들을 완료하고 나서 추첨을 통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꽝이 2번 나오고 3번째에 받았습니다. 에버플래닛은 메이플스토리의 MMORPG형식인 것처럼 보였고 아마도 저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것 같습니다.

오른쪽 인형은 드래곤넥스트를 해서 스테이지를 하나 깨야하는데 SS랭크가 나와야 주는 인형입니다. 전사와 궁사로 S랭크가 나와서 두번의 실패 뒤에 마법사로 보이는 캐릭터로 SS가 나왔습니다. 마법사의 특성상 원거리 중심이어서 몬스터에게 잘 얻어맞지 않고 마법스킬이 콤보로 들어가 점수를 많이 얻어 SS가 나오기 쉬웠던 것 같네요. 대체적으로 C9과 비슷한 온라인 액션RPG 게임인듯 합니다.
(두 인형 모두 동생님께서 강탈해 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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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넥슨부스에서 받은 것들입니다. 메이플스토리의 신규직업인 드래곤마스터를 플레이해서 제한시간 내에 보스까지 클리어하면 피규어 핸드폰줄과 카드 4장을 줬습니다. 카드의 뒷면에는 메이플스토리에서 사용 가능한 아이템 쿠폰같은 것들이 있었습니다. (동생이 메이플스토리를 하기 때문에 전부 쓸어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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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리품 중에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분홍색 쿠션입니다. 넥슨부스에서 넥슨별을 플레이하고 무슨 게이지같은 것을 다 채우고 나면 카드4장 중에 하나를 잘 뽑아야 쿠션을 줬습니다. 플레이하는 도중 계속 옆에서 예쁜 부스걸이 도와줬는데 굉장한 부담이.. 카드는 그 부스걸분께서 섞었는데 누구라도 쉽게 쿠션을 뽑을 수 있도록 섞어서 냉큼 뽑고 받아왔네요. (물론 동생님께서 집어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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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씨디는 넥슨별을 플레이하기만 하면 주는 씨디입니다. 개봉을 하지 않아서 내용물을 잘 모르겠네요. 넥슨게임을 시연할 때마다 스티커를 하나씩 주는데 씨디에 붙어있는 스티커가 그것입니다. 스티커 4장을 모아서 가면 음료수를 줬습니다. 넥슨의 로고가 새겨진 봉투는 그냥 나눠줘서 받았는데 그 속에는 튀김우동 컵라면이 들어있었습니다. 집에와서 짐들을 풀어보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지스타에 졸업작품 전시를 목적으로 참가한 대학교들이 꽤 많았습니다. 졸업작품을 시연할 수 있도록 해 놓아서 거기 있는 게임들의 거의 대부분을 한번씩 플레이해 봤네요. 볼펜이나 연습장, 대학교 광고 팜플렛 등 여러가지를 줬는데 졸업작품을 씨디로 만들어서 줬던 곳은 제가 갔던 부스 중 호서대학교 한 곳 뿐이었습니다. 그게 좀 아쉬움이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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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부스에선 드래곤볼 온라인을 굉장히 홍보하고 있었습니다. 부스에서 나눠주는 카드를 받았는데 무려 드래곤볼을 모아오는 퀘스트가 있었습니다! 드래곤볼 게임을 시연하면 4성구를 주고(...), 부르마 코스프레를 한 여성분과 사진을 찍으면 3성구를 주는(...) 그런 여러가지 미션들이 있었고 드래곤볼을 일정 갯수이상 모으면 드래곤볼 온라인 디자인의 쇼핑백과 쇼핑백 안에 여러가지 내용물을 한꺼번에 줬습니다. 넷마블 로고가 크게 세겨져 있고 베게로 사용하기에 괜찮아 보이네요. (역시 동생님 침대에 던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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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을 모아서 받은 쇼핑백 안의 내용물 중 하나입니다. 받았을 당시에 쇼핑백에 뭐가들었나 살펴보지 않아서 전체 내용물이 뭐였는지 모르겠는데 이것은 드래곤볼 디자인이 돼있어 쉽게 알 수 있었네요. 카드처럼 보이지만 넷마블에 등록해서 사용하는 쿠폰입니다. 넷마블 캐시 10000원인데 동생님께서 넷마블게임 써든어택을 즐기는 관계로 갈취해 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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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넷마블에서 받았던 세트에 들어있던 것으로 추측합니다. 마구마구 디자인의 야구공이네요. 처음엔 그냥 모형이나 장난감인줄 알았는데 진짜 야구공이었습니다. 야구를 즐기는 것도 아니고.. 그냥 소장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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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의 두개는 마우스패드입니다. 1성구처럼 보이지만 마우스패드입니다... 드래곤볼 1성구 마우스패드와 오른쪽 아래의 드래곤볼 마스크는 넷마블 세트 중 하나로 추측되네요.

오른쪽 위의 마우스패드와 왼쪽 아래의 핫팩은 yd online 부스에서 받은 것입니다. 카드같은 것을 하나 주고 yd online의 게임을 할때마다 도장을 받아서 도장 갯수만큼 경품 추첨을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도장을 쉽게 받을 수 있어서 경품추첨을 꽤나 여러번 했습니다만.. 남은 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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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d online 경품추첨으로 나온 비니네요. 쓸일은 없어보입니다.;; 사실 비니의 존재도 모르고있다가 마지막에 발견해서 무려 카메라의 단독샷을 받았습니다.

yd online에서 준 마우스패드는 경품 추첨을 통해 받은 것이었는데 둘째날에는 그냥 마구 나눠주는 광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yd online의 쇼핑백이네요. 넷마블부스에서 주는 드래곤볼 디자인의 쇼핑백과 같은 크기인데 이것이 굉장히 크고 그냥 마구 나눠줬습니다. 그 덕분인지 지스타에 돌아다니는 사람들의 거의 대부분이 yd online의 쇼핑백을 들고다녀 광고효과를 많이 보았을 듯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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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물 등급 위원회에서 준 자석입니다. 디자인이 재밌고 어디서 받은 것인지를 바로 알 수 있게 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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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것은 어디서 받았는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뒷면은 그냥 백지상태입니다. 다른 분 블로그를 보니 캐릭터 단독샷으로 5장을 받아오신 분도 계신데 뭔지 잘 모르겠네요.

오른쪽은 블레이블루의 엽서입니다. 저한테는 조금 의미가 있는 것이죠.. 길티기어의 매니아인데 블레이블루는 길티기어를 만든 아크웍스의 신작입니다. 동네 오락실에는 블레이블루는 커녕 길티기어도 없어서 이제 플레이를 하지도 못하죠. 부스에 들러서 블레이블루를 해봤습니다. 말 그대로 그냥 한번 해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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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러가지 쿠폰들.. 사진은 둘다 웹하드 쿠폰인데 썬폴더는 클라이언트가 여러개 켜지는 버그때문에 잠시 썼던 것이라 아이디가 있어서 등록했습니다. 오른쪽은 yd online 경품 추첨시 꽝에 해당하는 빅파일 쿠폰이죠. 여러번 추첨해서 걸렸던 꽝들 + 그냥 나눠주는 쿠폰이 쌓여서 10장 가까이 돼버렸습니다. 1인 1매만 등록가능한 것을 몰랐습니다. 어찌생각하면 당연한건데.. 나이스게임TV에서 카오스(CCB)경기를 자주 보는데 스폰서가 빅파일이라서 그쪽 커뮤니티에 뿌려버렸습니다. :)

또 각종 게임쿠폰들도 많았는데.. 하는 게임들이 없어서 그냥 방치됐고 써든어택 즉시 리스폰 100번 쿠폰만 동생이 가져다 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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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눠주는 팜플렛 및 책자들 중의 책의 형태를 가지고 있는 것들입니다. 내용은 게임 잡지와 졸업작품 설명집이네요. 오른쪽 두권은 '게임플레이어'라는 게임 잡지의 창간호와 2호입니다. 각권 1000원이라는 가격이 써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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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린더와 연습장, 수첩, 포스트잇입니다. 왼쪽 사진의 4번째는 nhn부스에서 한자마루를 할 때 받은 것인데, 게임이 기억에 남네요. 몬스터의 HP가 한자형태이고 때리면 한자를 쓰는 순서로 HP가 닳았습니다. 때릴때마다 어떤 한자인지 몬스터가 한자의 음을 비명으로 질러서 한자를 외우면서 게임을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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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한부씩 나눠줬던 게임신문들과 여러군데에서 받은 펜종류, 그리고 어디서 받았는지도 모르는 머그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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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카드형 usb입니다. 카드형태를 하고 있는데 가운데부분을 펴면 usb가 되죠. 용량은 2gb입니다. 엠게임 부스에서 복권같은 것을 나눠줬는데 동전으로 긁어보니 1등이 써있었고.. 그것이 usb였네요. 방문객들의 기분을 좋게 해주기 위해서 1등이라고 적었을 것이고 1등이 꽤나 많았을 것으로 추측하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네요. 지스타 전리품 중에 이것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게다가 요즘 열쇠고리형 usb가 성가셔서 안가지고 다니던 참에 얻은 아이템이라 더 좋네요. 그리고 엠게임에서 공기를 주입하는 백(bag)도 줬는데 흰색과 빨간색 두가지를 받아왔는데 사진을 안찍었네요. :)


이것들을 전부 가지고 오느라 짐이 많아서 힘들었습니다. -ㅅ- 부산에 더 있으려고 해도 짐때문에 못있겠더군요. 1박2일로 돌아도 전부 구경할 수 있을 규모이긴 했지만 주말에는 평일보다 이벤트가 더 있는 편이어서 보고싶었는데 아쉽습니다. 전국 보드게임대회에 특히 관심이 있었는데 말이죠. 기회가 되어서 처음으로 지스타를 가보고 재미있게 놀다 왔습니다. 앞으로 또 언제 가보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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