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이 글을 보시는 대부분의 분이 테트리스를 알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넷마블과 한게임 등 여러곳에서 온라인 테트리스를 서비스하기도 했고, 어느 게임기에서든지 가릴것 없이 거의 모든 플랫폼에 이식되어 '테트리스'라는 게임이 있었기 때문이죠. 장르는 헥사 (HEXA)와 마찬가지로 퍼즐로 분류했습니다. 전체적인 게임의 형식에서는 헥사와 많은 부분이 비슷합니다. 블럭이 없어지는 조건 정도가 다를 뿐이죠.
게임을 실행하지 않고 가만히 놔두면 어떻게 플레이하는 것인지 설명과 함께 데모가 보여집니다. 4개의 칸으로 이루어진 모양 다른 블럭들이 차례로 내려오는데 적절히 회전을 해서 빈 공간이 남지 않도록 쌓아야 하죠. 빈 공간이 하나도 없이 한 줄을 모두 채우면 그 줄은 없어집니다.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기 위해선 이런식으로 몇 줄 이상을 없애야 하죠.
게임을 시작하면 어느 스테이지부터 시작할 것인지 정할 수 있습니다. 처음 1스테이지부터 시작한다면 빈 공간에서 게임을 하지만 4스테이지까지 진행하거나 4스테이지부터 시작하면 게임의 원활한 진행을 방해하는 블럭들이 미리 배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7스테이지에서는 게임중에 갑자기 블럭이 등장하기도 하죠.
오른쪽에 STATS 라는 것은 어떤 블럭이 얼마나 등장했는지 누적 횟수를 보여주는 것이죠. 스테이지를 계속해서 진행하면 처음에는 방해블럭만이 존재하고, 랜덤으로 하나의 블럭이 생기기도 하고, 빈 공간이 있는 한 줄이 밑에서 올라오기도 하죠. 블럭이 내려오는 속도도 점점 빨라지다가 최고속도가 되면 더이상 빨라지지는 않습니다. 방해블럭이 배치되어 있고 랜덤으로 하나의 블럭이 생기거나, 랜덤으로 블럭이 생기면서 빈 공간이 있는 한 줄이 밑에서 올라오는 등 두가지의 방해공작이 동시에 이뤄지기도 합니다.
몇가지의 패턴이 반복해서 나오면서 스테이지는 계속 진행됩니다. 그리고 방해블럭 RIS가 써있는 모습에는 R이 뒤집혀있지 않네요. 이상하게도 테트리스에 나오는 알파벳 중 R은 항상 뒤집혀 있습니다. 왜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계속해서 스테이지를 클리어해 보니 반복되는 패턴에도 규칙이 있었습니다. 몇가지 패턴으로 구성된 스테이지들이 반복해서 계속 나오네요. 99스테이지를 클리어하고 나니 다음 스테이지도 99스테이지입니다. 스코어의 경우 6자리로 468225점이 써있는 것이 보이는데.. 100만점을 넘기고 나니 스코어가 제멋대로 변했습니다. 아마도 엔딩이 없이 반복 패턴으로 끝없이 플레이하는 형식인 듯 하네요.
여러가지 변형된 테트리스가 굉장히 많고 변형된 테트리스 중에는 독특하고 참신한 재미있는 요소를 첨가한 게임들도 많습니다. 어렸을 때 오락실에 배치되어 있었고 이 익숙한 배경음악을 기억하고 있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예상하기에 이 테트리스로 정했습니다. 여러가지 변형된 테트리스 중에는 5개의 블럭으로 이루어진 개체가 나오는 테트리스도 있고(사용하기 까다롭죠.) 온라인의 경우에는 아이템이 등장해 서로의 게임을 방해하기도 하는 등 정말 많은 아이디어가 도입되었습니다. 나중에 리뷰할 독특한 퍼즐게임이 바닥났을 때 참신한 테트리스들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게임 (Game Review) > 퍼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퍼즐을 넘어선 퍼즐, 전율을 느끼게 한 명작 브레이드(Braid) (2) | 2011.09.25 |
---|---|
최상의 난이도, 도스시절의 퍼즐 명작 슈퍼플렉스 (Supaplex) (13) | 2009.11.12 |
[MAME / 퍼즐] 파이프 드림 (Pipe Dream) (0) | 2009.10.08 |
[DOS / 퍼즐] 레밍즈 (Lemmings) (0) | 2009.10.01 |
[MAME / 퍼즐] 헥사 (HEXA) (0) | 2009.09.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