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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화를 마지막으로 미실은 죽었습니다. 미실 명장면, 명대사를 모아봤는데 약간의 포스만 있어도 집어넣다보니 꽤 많아졌네요. 밑에 '>선덕여왕 미실 - 명장면, 명대사 펼치기<'를 누르시면 스크린샷과 함께 전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악역은 연기를 잘할수록 미워지는데 어째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였습니다.(역시 고현정의 포스란..) 마지막엔 미실이 정말 악역이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영웅포스를 풍기며 옥이 깨지듯 찬란히 부서져 갔습니다.


선덕여왕 - 미실 명대사
01화 - 마지막 숨을 제 손으로 거두지 않게 하여주신 은혜..
01화 - 이제 미실의 시대이옵니다.
01화 - 미안하구나 아가야, 난 이제 더이상 네가 필요없다.
02화 - 모든 것을 다 가졌는데도 황후가 아닌것이 싫어서요.
03화 - 사람은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 사람은 그럴 수 없어.
03화 - 너 때문이다.
14화 - 천하의 미실이 둘일 수 없으니, 미실이 되고싶다면 이 미실을 베면 될 것 아닙니까?
16화 - 하늘의 뜻이 조금 필요합니다.
16화 - 이 미실은 하늘을 이용하나 하늘을 경외치 않는다. 이것이 미실이다.
16화 - 두려움을 이겨내는 데엔 두가지 방법이 있다. 도망치거나, 분노하거나.
19화 - 진정한 연모라면 미실을 벨 수도 있을 것이다. 그게 연모다.
29화 - 세상을 횡으로 나누면 딱 두가지밖에 없습니다. 지배하는 자와 지배당하는 자.
29화 - 공주께선 이 미실보다 더 간교합니다.
30화 - 왜 전.. 성골로 태어나지 못했을까요?
33화 - 살짝 입꼬리만 올려. 그래야 더 강해보인다.
36화 - 내 품이라, 내 품! 내가 젊었더라면 직접 품었을 것을.. 이리도 안타까울 때가 있나?
39화 - 처벌은 폭풍처럼 가혹하고 단호하게, 보상은 조금씩 천천히.
41화 - 그냥 졸려서
43화 - 제가 다 죽였습니다.
44화 - 부서지더라도 옥이 깨지듯 찬란히 부서질 것이다. 뭐 그런 거
47화 - 니놈은 감히 나와 천하를, 대의를 논할 자격이 없어.
50화 - 덕만, 너는 연모를 나눌 수 있더냐?

50화
싸울 수 있는 날엔 싸우면 되고
싸울 수 없는 날엔 지키면 되고
지킬 수 없는 날엔 후퇴하면 되고
후퇴할 수 없는 날엔 항복하면 되고
항복할 수 없는 날엔.. 항복할 수 없는 날엔..
그 날, 죽으면 그만이네
오늘이 그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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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다보니 이미 44화에서 비담을 후계자로 생각하는 대목이 있었습니다. 미쳐 못느끼고 지나쳤던 장면이네요. 미실은 죽었지만 비담이 어떻게 이어갈지 앞으로의 향방도 궁금합니다. 역사적 사실로 '비담의 난'도 있구요. 원래 50부작이었다가 12부작 연장되어 62부가 된 것으로 알고있는데, 이번 50화가 마지막회라고 방영되었어도 믿어질만큼 미실의 비중이 컸던 것 같습니다.

MBC야, 너는 연기대상을 나눌 수 있더냐?
연기대상은 이 미실의 것입니다. (공동수상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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