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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실이 쏜 화살의 행방은?
47화 예고편에서 미실이 활시위를 매기는 장면까지 나왔었는데 48화 마지막에 활시위를 놓았습니다...!!

그리고 안타까운 점은 48화의 예고편이 없다는 것입니다. 흑흐그ㅡ긓극ㅎ그흑흑.. 다음화의 예고를 하게 되면 가장 중요한.. 화살에 누가 맞았는지 밝혀지기 때문일까요. 어쨌거나 시청자의 한 명으로써 너무나 궁금한 마음에 주절거리기 위해 포스팅합니다. 누가 맞았을까요..?


그냥 한번 추측해 봅니다. 일단은 가능성이 있는 것이..

1. 덕만이 맞았다. or 덕만이 맞지만 옥빗이 화살을 막는다.
덕만이 맞으면 100%의 확률로 목숨에는 지장이 없겠지요.(주인공이기에..) 직접 맞는다면 팔이나 다리같은 목숨에 지장이 없는 신체부위를 맞을 것 같습니다. 48화 중간에 천명공주의 유품인 옥빗을 만지작거리는 장면이 나왔었는데 이것을 복선으로 화살을 맞지만 옥빗에 맞아 죽을 정도는 아니게 되는 것도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2. 칠숙이 대신 맞는다.
47화에 칠숙과 미실의 대화에서 칠숙이 말하기를 다음번의 죽을 기회는 절대 놓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47화 예고편에서 미실이 활시위를 매기는 장면이 나왔을 때, 칠숙이 대신 맞을 수도 있겠구나 하고 생각했었죠. 그런데.. 오늘 48화를 보니 미실이 활을 쏘는 장면이 나오기 전에 칠숙의 위치가 미실의 뒤였습니다. 순간이동이라도 하지 않는 이상 화살을 대신 맞기는 힘들어 보이네요. 혹시 번개같은 몸놀림으로 날아와서 대신 맞을 수도 있겠지만 그럴 확률은 낮아보이고 만약 그렇다면 현실성이 좀 떨어질 것 같네요.

3. 허공을 쐈다.
미실이 분노해서 활시위를 매겼지만 차마 덕만을 맞추지 못했거나.. 또는 일부러 허공을 쏜다.. 선덕여왕 초반을 보면 미실의 무술은 아주 뛰어났죠. 비록 얼굴은 그렇게 안보여도 지금은 나이가 좀 드셨지만 못맞추는 일이 발생할 것 같지는 않고 일부러 허공을 쏠 가능성도 있겠네요. 만약 그렇다면.. 미실은 천사인겁니다.

4. 덕만 주위의 측근이 대신맞는다.
근처에 대신 맞을만한 측근으로는 알천랑, 용춘공, 서현공 셋 정도가 보이네요. 측근이 대신 맞는다면 알천랑이 맞을 경우가 가장 유력한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미실의 첫 화살이 무력화되어 두번째 화살까지 쏘게 된다면 덕만의 친어머니인 마야부인이 몸을 날릴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첫번째 화살을 마야부인이 막기엔 너무 늦겠죠.

5. 그밖의 경우
어디선가 나타난 비담의 화살은 날아가는 미실의 화살을 맞춘다... 흠? 덕만이 날아오는 화살을 피한다, 혹은 잡아낸다..(헉!) 가능성있는 상황이 더 있을까요? 여기까지가 제 상상력의 한계네요.

'이렇게 될 것이다'라고는 감히 못하겠습니다. 그냥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다'하고 생각하는 상황은.. 첫 번째 화살은 옥빗에 맞아 덕만이 다치지만 목숨의 지장이 없고, 미실이 두 번째 화살을 매기고 마야부인이 대신 맞는다. 이정도가 어떨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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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노 코스프레의 주인공은 누구인가?
화랑들을 같은 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문노를 이용하죠. 하지만 이미 문노는 비담과 싸우는 장면에서 죽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등장하는 문노 코스프레!! 누구일까요?

비담을 예상했습니다. 화랑과 함께 싸움을 한다면 일단 무예가 뛰어나야 문노가 아니라는 사실을 들키지 않을 것이고, 상대에 칠숙이 있기 때문에 문노인척 속이기 위해서는 문노의 무술을 알고있는 비담이 적격이지요. 그런데 드라마상에서 얼굴윤곽과 입술모양, 코평수를 보아하니 어째 비담이 아닌것 같습니다. 설마 문노역을 맡으셨던 분이 직접 연기하고 이것은 비담의 분장이었다! 라고 하는 것은 아닐까요. 아니면 진짜 비담인 걸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문노 코스프레를 할 다른 인물은 떠오르지 않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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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봉투는 도대체 언제 나오는 것인가?
46화에서 소화가 죽방과 함께 궁에서 도망쳐나올때 미실의 은신처에서 훔친 빨간봉투입니다. 소화가 덕만을 만나기 전에 소중하게 안고 있었던 것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등장하지 않은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 봉투의 내용은 무엇이고 언제 등장할까요. 굉장한 내용이 적혀있는 것 같은데 말이죠..

드라마 내에서 봉투 안에 들어있는 종이의 뒷부분이 살짝 나와 한문이 약간 보였지만.. 해석불가 ㅠㅠ 여기저기 인터넷 서핑을 해 본 결과 '진흥제가 죽으면서 미실을 죽이라고 설원에게 내린 칙서'라는 말이 있네요. 궁금한 것 투성입니다.


일주일동안 선덕여왕을 기다리는 것이 곤욕이네요. 월,화요일이면 선덕여왕이 시작하는 밤 10시까지는 시간이 엄청나게 느리게 가다가 선덕여왕을 보는 동안에는 시간이 쏜살같이 가는 것 같습니다. 정말 재밌는 드라마가 아니면 사극만 주로 보는 편인데 선덕여왕은 정말 재밌네요. 그동안 선덕여왕 포스팅을 해볼까 말까 하고 고민만 했었는데 예고편이 없다는 아쉬움을 글로 달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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